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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외박했어요...
게시물ID : gomin_301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
추천 : 1
조회수 : 220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3/13 07:27:50
안녕하세요 오유에서 눈팅을 즐기는 여자입니다.

고민고민을 하다가 조금의 해결책이라도 찾을듯 싶어 글을 남기게 되네요...

남자친구랑 결혼을 전재로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만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가 혼자 살고 있었고 생활비 이런저런거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남자친구가 빛이 조금있었고 저도 남자친구를 만나기전 조금의 빛이있었어요...

둘이 합쳐 한 4~5백 정도요...

남지친구는 저를 만나기전에 호빠 메인이였구..저를 만나고 한달뒤에 그만 두었어요...

물론 저땜만이 아닌 자기 스스로의 후회였죠...

그 당시는 돈도 많이 벌구 해서 돈에대한 개념이 크지 않았나봐요..남자친구 말로는 그랬어요..

네...보기에도 그랬어요..옷이든 신발이든 메이커에 차도 그랜져 HG를 타고 다녔으니말이죠...

저는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함으로서 돈을 줄여라 쓸대없이 쓰지말아라..친구를 만나 밥을먹든 술을먹든 
가오잡는다는 핑계로 계산하지마라라 하면서 얘기를 했고 남자친구가 그로인해 조금씩 변해갔어요...

일을 그만두면서 돈의 소중함을 조금씩 깨닳으면서 말이죠...

남자친구가 첨에 저에게 대쉬할때는 본업은 차량사고대차 렌트카 한다고 명함을 주었고 밤에는 메인이라 한거죠...

솔직히...98%로는 안믿었어요...렌트카 한다는거요...

그래도 저는 남자친구 다정함이 좋아서 그 사람 자체가 좋아서 만난거지 차??돈??직업??이런거 신경 쓰지 않았어요..네...저 좀 현실성 떨어지는 여자라고 욕할지 몰라도...어릴때부터 그냥 사람하나만 보고 좋아했어요...

지금 29홉의 나이인 저 또한 그렇구요...

아무튼...아직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렌트카는 그냥..어느정도의 %만 먹고 하고 있는거 같구...

나중에 알고 보니 차또한 반은 할부값이더라구요...

한달에 80이나 나가는...그 얘기를 듣고 제가 차를 팔자고 했어요...

차팔고 남자친구 빛있는거 까구 집 보증금 더 넣어서 월세 줄이자구...

남자친구는 순순히 그러겠다하고 차 팔았죠...

지금 남자친구는 열심히 낮에 하는 일을하고있어요...

저 또한 경제적으로는 부족할 지언정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우리가 웃을수 있다는것만으로..행복했구요...

참...다정한 사람이거든요...다정한데..너무 가부장적인....ㅠ.ㅠ

결론은 언젠가 부터 남자친구가 집에오면 테레비 먼저 키는거에요!!!

그래서 오빠는 집에오면 티비먼저 켜 그러니까 사는 낙이라고..보는거 딱 하나밖에 없지 않냐고 하드라구요..그 있잖아요..초한지;;

네 이해합니다..그런데 저는 떨어져 있는 시간도 많구 남자친구가 원하는대로 남자친구 퇴근시간에 집에 항상 있는데...아니 남자친구가 일을가도 거의 집에만 있는데...남자친구는 일끝나고 친구들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만나고 하는데...

좀더 교감을 나누고 싶고 그래서 티비를 봐도 대화를 하면 눈은 마주치지 않은체...

후아...이런일들이 반복이 되니까 화가 나있었구..전번주 금요일 일이 터진거죠!!

사랑과전쟁을보고 싸움이 난거죠...내용은 모...남자는 참 착실하고 착한데..너무 여자혼자만 방치하고 외롭게 만드는..그런 내용???그래서 여자가 바람난??모..이런거..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한테 꼭 오빠 같다구 하다가 혼자 삐져서 대끄도 안하고 있옸어요..

그래서 대화좀 하자길래 대화를 하다가 싸움이 낫죠...

머...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오빠가 말 실수한 부분이 있어서 제가 이틀동안 말도 안하고 방 따로 쓰고 혼자 밥먹고 했어요..

다음날은 어머님댁 가는날이였는데 물론 가서는 티하나두 안내구 잘 웃다가 자구 왔구요...

오빠는 미안했는지 일요일 저녁에 자고 있는 저를 깨우더니 아무것도 안먹으면 안된다고 일하고 와서 밥하고 저를 꺠웠어요...

안먹는다 뿌리쳐도 미안하다면서 화풀릴때까지 말안해도 되고 다 괜찮으니까 밥만 같이 먹자길래 밥먹고 다시 방으로가서 누웠어요...

거실서 자는 오빠 깨워서 방에서 자라고 하고 저는 거실서 티비보다가 빨래하고 오후 1시쯤 친구 집에가서 수다좀 떨다 조금 미안한 맘에 돈까스 사달라하구...카톡을 보내고 집에와서 오빠 만나서 먹고 왔죠..

너무 힘들어 보이는 표정이 짠해서 오빠 무릎에 앉아 화해를 했어요..(아..제가 사과할땐 항상 거진 이방식이에요...ㅋㅋ)

오빠를 따라 일을 같이 갔구 하다 또 말다툼.;;;

왜냐면..오빠가 또 차에서도 핸폰으로 티비를;;;;

아...돌아버리겠네요 정말;;;

전 같이 있구 싶구 공감하고 싶어서 옆에 있고 싶어서 따라온건데 이사람...또 그러니 화가 나죠 정말;;

오빠는 암것도 모르고 또 티비를...그리고 수신이 안되니..대화를 하더라구요..화이트데이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저.는.요. 정말 한치으 ㅣ거짓도 없이!!!저런점이 화가 난건데 오빠는 제가 신발..차???이걸 먼저 고르라는거에 화가난줄 아는거에요..

아 신발은..오빠가 화이트 데이날 돈 벌면 사주기로 했구 차는..제가 부동산 하는게 꿈이여서 굴러만 가는 50정도의 차??사기로 한거였거든요...

근데 저는요 정말..ㅠ.ㅠ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교감...그 많은 대화..그걸 원한건데...

너무 속상해서 또 입을 닫아버렸어요..

그리고 재미없다 하고 하니 사는건 다그런거라고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돈이 어쩌구 저쩌구..

제가 놀러를 간잔것도 아니고 비싼 명품을 사달란것도 아닌데 자꾸 돈에 연관지어서 말하는거에요...

예..물론 쉽게쉽게 빠르게 벌다가 힘들게 버니 스트레스 이만저만하겠죠..그래서 저희는 연애를 하는거잖아요...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교감과 곰감을 원한것인데...

그래서 또 한바탕...오빠는 아버지차를 주러 집에갔다온다하고 나갔고 저는 카톡으로 나는 그런게 아니라 교감을 원한거다라고 하고 보냈어요...

그런데 오빠는 미안하다하면서 친구를 만난다네요??

오빠 형이 예전 여자친구 헤어진게 경제적이 부분이다란 얘기를 들었다면서 오빠도 지금 일을 하고있지만 돈이 없어서 제가 떠날까봐 불안하다면서...

친구를 만나 한잔먹고 일찍 온다네요???하아...

지금 저희 상황이 친구를 만나 술먹을 때가 아니잖아요..저랑 대화를 하든 뭘하든 해야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오빠는 나랑만 싸우면 친구,술 취하고 와서 나랑 대화...그렇게 보내니까 기분이 안좋다고...

그래서 제가 오빠는 우리 사이가 좀 멀어진거 같지 않냐..지금 얘기는 우리가 필요한거고 급한건 우린데 나는 이해가 되질않는다 더이상 암말안하겠다 하니까 보고 쌩~

그러고 올줄 알았지만...외박...하아...저희 5개월 만났어요..제나이 29이구 오빠 나이 31에요..

결혼도 하기전에 이러면 저는 무슨 재미로 살아요??

제가 이상한건가요??제가 이해심이 없나요??

그래서 저 지금 헤어질 생각하고 있는데...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오유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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