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갈아타려고 내렸는데 버스카드를 집에서 놓고와서 지폐를 환전해야 했습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음료수 하나를 집어들고 계산대에 가는데 순간 눈에 들어온 그녀의 눈부신 자태.. 보통 편의점직원에게 눈이 가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는데 그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한산한 편의점에서 외로이 카운터를 지키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는 게 안타깝더군요...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고개를 들다가 슬로우 비디오로 눈에 들어오는 그녀의 풍만함.. 하얀색 티위에 녹색의 비치는 가디건을 걸친 그녀의 풍만한 ..에 놀라 1~2초간 저도 모르게 눈이 고정되더군요.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고개를 드는데 긴 생머리에 오똑한 콧날 깨끗한 피부. 단아한 쇄골뼈. 키는 170정도 되는 늘씬한 편의점 알바여성은 나이는 대략 25세정도 되보이더군요. 잔돈을 거슬러 받고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수고하세요.."하고 돌아서는데 "안녕히 가세용.." 조용하고 여성스런 목소리.. 거기 다시 한번 가볼까 싶은 마음도 들고..하지만 그런 그녀가 저같은 남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을거라는 건 확신이 들어서 그냥 잊어버리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ㅠㅠ 좌절 음. 혹시 제가 잘못 본것일까요.. 다시 보면 그냥 평범한 여성으로 보일지도? 음 그 편의점 위치는.... 앗 이건 말하면 안되는구나.. (그냥 버스를 가장 많이 갈아타는 곳중에 하나라는 것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