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남학생에 의해 벌어진 참혹한 동물학대 사건 쿠쿠는 그저 사람을 따르고 좋아한 죄 밖에 없습니다. 쿠쿠야, 사람을 대신해 용서를 빈다....
건강하게 살아있을 때의 '쿠쿠'(왼쪽) 이 사건은 2009년 7월에 있었던 사건으로 홍익대학교 조치원 캠퍼스에 재학중인 한 남학생에 의해 벌어졌던 참혹한 동물학대 사건입니다. 남학생은 여자친구가 없는 틈을 타서 지속적으로 여자친구의 두 강아지들에게 세제를 먹이거나 독한 소독용 세제를 눈에 넣는 등의 끔찍한 동물학대행위를 해왔고, 원인모를 질병에 시달리는 강아지들에 대해 여자친구는 계속 병원 치료를 해 왔으나 결국 그 중 푸들 강아지 한 마리가 남자친구인 홍대 학생에 의해 2009년 7월 끔찍한 죽임을 당했습니다. 당시 피해자인 여자친구는 해당 지구대에 신고했으나 오랜시간 끝에 기소유예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로 끝이 났으며, 피해자의 가족은 피해자가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 것이 두려워 처분결과를 피해자에게 오랫동안 보여주지 않다가, 최근 은비사건 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이슈화되자 같은 피해를 당한 피해자가 자신의 처분결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어 알게 되었고 뒤늦게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제보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이러한 소송건이 처음인지라 결과가 나올때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경찰과 사법부의 사건진행에만 의지한 채 기다려 왔던 것입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피해자와 함께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공동고발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 관할인 광주동부 경찰서의 사건사실확인서를 살펴보면, '약 40만원 상당의 재물의 효용가치를 해한 것이다' 라고 되어 있으며, 서울서부지검에서는 혐의는 인정되지만 기소하지 않는다는 가소유예라는 처분결과를 내렸습니다. 당시에는 재물손괴죄의 혐의로만 사건이 진행되었으며, 개인이 신고를 하고 진행하다 보니 동물학대사건이라 가볍게 다루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은비사건, 쥬디사건 등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동물학대 사건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계속 발생하고 또 조용히 잊혀지고 있는지, 아울러 사법부의 동물학대사건에 대한 관대함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억울하게 죽어갔을 쿠쿠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이 땅의 동물들이 스스로 적극적인 방어나 항변도 하지 못한 채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는 이 현실 속에서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모든 동물학대사건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끝까지 이 사회의 부조리한 제도에 맞서 나갈 것입니다. 학대를 당하고 죽임을 당한 것은 말 못하는 동물입니다. 동물보호법은 그래서 그들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편을 들어주도록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사회규범입니다. 법을 관장하는 사법부가 가해자를 용서한 이 사건에 대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만이 희망입니다. 여러분들이 해 주실 수 있는 일은 1. 진정서를 보내 주세요. (
[email protected]) 진정서에는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이 기재되어야 합니다. 개인인적 사항은 철저하게 보안, 관리되며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 본문 글
http://fromcare.org/our/notice.htm?code=notice&bbs_id=12090&page=1&Sch_Method=&Sch_Txt=&md=read 아래에 "서명합니다" 라고 서명을 해 주셔도 좋습니다. 3.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이 제출될 예정입니다. 29일부터 서울서부지검 국민의 소리란에 동물학대사건, 엄중처벌해 주세요라는 의견으로 글을 올려 주세요, 서부지검 국민의 소리->
http://westseoul.dpo.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1&chungcd=01010104&catmenu=040101&board_id=sppo_opinion 4. 다음 아고라 서명하기 참여!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98636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 온 몸이 타박상과 골절, 장기파열, 뇌출혈등으로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쿠쿠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속적인 학대로 인해 상처가 깊게 나 있었다.
뇌출혈에 이르기까지 수십번이나 벽에 집어 던지고 발로 차고 밟았다. 집안에는 깨진 유리조각들이 나뒹굴고 있었다고 하니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상상할 수 있을 듯 하다.
홍익대학교 조치원 캠퍼스 이모군에 의한 동물학대(쿠쿠의 가족의 글 중에서) 집은 난장판이었어요.쿠쿠가 다쳤던 흔적들과 깨진 유리가 잔득했습니다 화장실에 그놈이 있었어요. 제가 물어봤습니다 "쿠쿠가 왜 죽었는지 말해줘" 그놈은 아무 말 없었어요. 저는 되풀이하여 물어 봤어요. 계속 물어 봤어요 "쿠쿠가 왜 죽었는지 제발 말해줘, 제발 부탁이야. 솔직히 말해줘" 그러자 그놈이 입을 열더군요
"자려는데 귀찮아서... 던졌어" "어디로 어떻게 어떻게 한건데"
"천장으로 높이높이.. 멀리 멀리... 그냥 계속 던졌어..." "그럼 배에 출혈이 난 건 왜 그런 건데? 배에 저런 출혈이 있는 건 던져서 난출혈은 아니잖아. 왜 그런 건데"
"주먹으로 차고.. 발로 차고.. 여러 번 그랬어. 아무리 때려도 하도 안 죽으니까 그냥 던졌어. 죽을 때 까지.." "전에 개들 아펐을 때도 내가 그런거야. 눈에 옥시크린도 넣어 보고 다리 부러진 것도 내가 던져서 그래.. 뽀로(그때당시는 3개월밖에 안 되었던 어린강아지였습니다) 아펐을 때두 내가 수퍼타이 먹이고 던졌거든 그랬더니 계속 하얀거품 물고 토했었어 죽지는 않고... " (중략) 병원에서... "직접적인 사인은 뇌출혈인데요.. 피자국을 봐서는.. 그전에 다친거거든요.. 장파열도 있었구요..다리상처도 그렇구 머리도 구타당한흔적있구 여기저기 온몸에 멍이있지만 뇌출혈로 죽었네요.." 이모군은 자기가 죽인게 맞다고 시인하더군요.. (중략) 경찰은 연락이 갈겁니다 기다려보세요.. 그러더라구요. 하루하루 경찰의 연락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연락 오지않았어요. 확실히말하면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습니다. 엄마가 경찰에 전화했더니 검찰로 넘어갔다고 해서 다시 검찰로 전화를 했습니다 검찰측에서 "이모군의 반성의 기미가보이고 하여 사건 종결 짓습니다" 저희 엄마는 기가막혀서 물어보셨어요 "아무런 제재도 없이 죄값도 없이 벌금이나 처벌이 전혀 가해지지않았단 말인가요?" "네 벌금 없었구요 초범이구 반성하고있고 하여 처벌없이 기소유예됐습니다" 제가 충격받을까봐 엄마가 저한테 말씀안하셨고.. 제가 사건종결이 이렇게된거를 안지는 몇일 안됐습니다..제가 모르는게 많아서 .. 저는 원래 오래걸리는건줄 알았어요 근데 요근래 자꾸 만신창이된 피투성이된 쿠쿠가 꿈에 나와요 아침마다 울었습니다 ..제가 못참겠다 경찰에 전화해보겠다 하니 그제서야 엄마가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가만히 있을수가없어 이렇게 이제서야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개를죽인놈도 그런놈 그냥 풀어준 경찰도..저에게는 평생 악몽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않고 평생 씻을수없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한다는게 너무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우리 쿠쿠의 죽음이 헛되지않게 고통받은쿠쿠가 하늘나라에서 조금이나마 마음 편해질수있게 제발 도와주세요 --------------------------------------------------------------------------------------------------- .. 싸이코패스가 이런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