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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수목원길에서..비엠운전자분..나예염...^^
게시물ID : humorbest_3014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규?
추천 : 56
조회수 : 6686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30 16:13:50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9/30 01:36:08
며칠전 일이다..울집 성묘하고 오는길은 늘상 같다..광릉수목원근처...야산이다.. 

광릉수목원쪽으로 들어오는 길에 하양색 뉴528 비엠이 30킬로로 천천히

저속주행중이시다.. 자세히 보니 옆에 아가씨 한분이 이쁘게 고개를 내리고 

주무시고 계시고 그걸 운전하는 형아는 사랑스럽게 힐끗 힐끗 처다보신다..

저때는 침을 흘려도 크리스탈처럼 반짝반짝한 보석처럼 보이고 코골아도 발라드로 들릴때다..

다 이해한다..잠깰까봐 천천히 가는건 이해하는데 뒷차량도 생각좀 해줘야지...헐..

수목원에 라이브카페든 모텔이든 많으니까 어서 들어가십쇼..하고 인내심있게 따라간다..

연휴라 서울 구리쪽으로 차량이 많아서 추월도 못한다.. 길은 좁다.. 나무에 타이어 박아논것들도 

많아서 위험하고.. 빵한번 짧게 클락숀눌러줬다.. 개무시한다.. 참았다..

다시 빵한번 짧게 클락숀눌러줬다.. 옆으로 비키라고 옆에 식당 주차장쪽으로 pull over하시라고

수신호 싸인.. 쇼를 했는데.. 개무시한다..참는다..

주유소로 들어간다..추월찬스!!이때다.. 

같이 주유소에 들어간다..기름이 업다.. 남자가 살살 문을 열고 닫더니 소변을 본다고 화장실에 간다..

나도   내뿜을것이 좀 있다..

같이 소변기에 나란히 서서 소변을 본다.. 죄송한데 저먼저 출발할께요.. 그래도 되죠?
하니 그분.. 뻘쭘한 표정으로 아.. 그러세요.. 미안합니다..라고 하십니다..
잠시 침묵.. 자궁에 소변이 많이들 모였나보다.. 계속 콸콸이다.. 둘다..
``혹시 여친이 심심해서..주무시는것 아니예요..?
네이버에서 오유찍어보세요..^^ 웃겨서 배터집니다.. 여친하고 사귈때 
말빨이 없었는데.. 제가 그거보고 금슬이 좋아졌어요..꼭 한번 보세요..``
``오 그래요? `` 반응온다... 
그럼 저먼저.. 털고 나온다. 

오유에 저주를 기대하며 야밤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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