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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소개팅 성공한 썰.txt
게시물ID : humorstory_297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아루
추천 : 4
조회수 : 20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6/11 14:31:5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2187 지금은 여자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때는 제가 갓 제대를 하고 복학을 준비하던 시기였음 군대 가기전에 제가 아꼈던 여후배가 저에게 친한 언니를 소개팅시켜준다고 했음 .... 갓 제대한 군인이라 여자사람이라는 생각에 바로 알았다고 했음 사진교환도 안하고 명동에서 만나기로 약속만 하고 약속 장소에 갔음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 누나를 기다리는데 어떤 여자분이 완전 이쁘게 생겼음..(내가 갓 제대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넋놓고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분이 전화를 하는거임.. '아 남자친구 기다리나보다.. 이 누나는 안오나...?' 하고 생각을 하는데.. 내 촌시런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함 받았더니 들려오는 조금은 수줍은 목소리 "여..여보세요..?" 그런데 이상한 점은 그 목소리가 바로 앞에서도 나는 것이었음 ?????? '설마?' "여보세요? 저기 xxx씨, 혹시 도착하셨어요?" "네.. 저 지금 종로타워 앞인데요?" 다시 그 아리따운 여성분의 목소리가 앞에서 들려옴 그 말을 듣자마자 바로 그 누나에게 다가가서 "저에요" 라고 말을 검 ㅋㅋㅋㅋㅋ 그 누나는 좀 놀라다가 바로 앞에 있었는데 몰랐던게 좀 웃겼던지 빵 터짐 ㅋㅋㅋ 웃는 것도 진짜 이뻣음 그리고 그 주 주말 저녁 때 아X백에 가서 얘기 나누면서 즐겁게 식사를 함 서로 사는 이야기를 함.. 그 누나는 최근에 취직을 했는데.. 회사일이 너무 힘들었는지 불만을 많이 쏟아냄 나도 맞장구도 많이 쳐주고 그러다보니 서로 급속도로 친해짐 ㅋㅋ 한참 재밌게 수다 떨다가 이제 영화나 보러 가자고 하면서 계산하려구 카운터 앞에 갔음 난 별 생각없이 계산을 하려는데 누나가 하는 말 "넌 아직 학생이구 누나가 돈 벌고 있으니까 내가 살께 ㅎㅎ" "네..? 아.. 괜찮은데.. ㅋㅋ 그냥 제가 낼게요" "너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돈도 얼마 없을거 아니야? 다음에 너가 내 ㅎㅎ" 와.. 진짜 천사 같았음 밖에 나와서 걷는데.. 장난스럽게 손을 잡아봤음.. ㅋㅋ 그랬더니 그 누나가 살짝 웃더니 오히려 팔짱을 낌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기뻐서 죽을뻔 ㅋㅋㅋㅋ 그렇게 CGV로 가서 이번엔 내가 먼저 누나에게 말함 "누나가 밥 사주셨으니까 영화정돈 제가 보여드릴게요 ㅎㅎ" "아.. 그래? ㅋㅋ 그럼 그렇게 해" 배도 든든하니 가볍게 콜라 작은거 하나씩 들고 달달한 건축학개론을 봤음 영화 다 보고 나오는데 누나의 눈에 살짝 맺힌 눈물이 보였음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말했음 "누나 저랑 사겨주세요" 누나는 살짝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음 "응" 영화 보고 나니까 벌써 밤이 되어서 이만 헤어지기로 함ㅋㅋ 누나랑 같이 더 있고 싶기도 했고.. 요새 세상이 흉흉하기도 해서 누나를 집까지 데려다주기로 함.. 누나랑 이야기하면서 가다 보니 어느새 누나 집에 도착함 ㅋ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웠음.. 그게 표정에 드러났는지.. 누나가 먼저 말함 "저기..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 "네??" "아니.. 그냥 좀 쉬었다 가라구.. 보여줄 것도 있고.." "그..그래요.." 얼떨결에 누나 자취방에 들어가게됨... 살면서 여자방에 거의 들어가본 적이 없지만.. 엄청 깔끔했음... 다만 약속 전에 택배를 받고 나왔었는지 무슨 택배상자가 약간 지저분하게 찢어진 채 있었음 안에 뭔가 들어있었지만 딱히 열어보진 않음... 방은 그리 넓지 않았고.. 좀 뻘쭘해졌음... 누나가 티비를 켰는데.. 밤이라 그런지.. 좀 야한 영화가 나옴... 누나도 급당황하면서 티비를 껐는데.. 분위기가 묘해짐.. 내가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말함 "아.. 누..누나 아까 보여줄 거 있다구 했잖아" "으..응 그 얼마 전에 산 게 있거든.. ㅋ" 그러면서 아까 봤던 택배 상자를 열어서 이상한 장난감을 꺼냄.. 자세히 보니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팽이처럼 생겼었음 "누나 그게 뭐야??" 누나는 웃으면서 팽이를 돌렸음 나는 영문을 모른 채 팽이를 쳐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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