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부산엘 갔습니다.
광안리... 해운대는 사람이 너무 북적거릴것 같아 숙소를 광안리로 잡았습니다.
이날은 사진도 몇컷 안찍고 그냥
술만 마신 기억밖에 없네요 대낮부터 ㅎㅎ..
먼가 아쉬움이 남아 7월에 휴가를 받아 다시 광안리를 갔습니다.
인터넷에 호텔 사이트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방을 구하고
이 날도 물론 동생들 만나 술을 많이 마셨지만
사진은 좀 남겼네요
해수욕장과 지평선과 어우러지는 멋진 다리, 이국적인 느낌의 해변도로 그리고 멀지않은곳에 높은 빌딩들 이 모든곳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
광안리안에 모여있습니다.
아마 이런 풍경을 보여주는 곳은 광안리가 유일할겁니다.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엔젤리너스.. 하지만 이곳의 엔젤리너스는
광안리 스러운 자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해가 져갈 무렵 금빛의 조명이 넘 화사합니다.
아는 동생들을 만나.. 수변공원(?) 에서 산낙지에 쇠주한잔 하고
숙소에 창밖에 보이는 광안리 해변도로도 찍어봤습니다.
다음날
아침햇살이 나를 깨우더군요
너무 햇살이 화사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침인데 아침부터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아침바다의 느낌은 참 포근한거 같더라구요..
해변에서 좌측으로 죽 가다보면 방파제가 있고 그 근처는 또 해수욕장쪽과 사뭇 다른 느낌을 줍니다.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광안리 해안도로를 따라 남천동쪽 방향으로 계속 걸었습니다. 이국적이고 예쁜 가게가 많은거 같드라구요
기차시간이 촉박해와서
급히 남천동쪽에 있는 밀면집에서 밀면 한사발하고
부산역에서 ktx 타고 올라왔습니다.
1박 2일이면 바닷바람도 쐬고 맛난 회도 먹고 멋진 거리구경도 하고
혼자가도 괜찮은 곳 같아요...
담에 또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