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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LOL은 청소년들이 하면 안될 게임인거같음.
게시물ID : lol_301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뜨리만발
추천 : 5/7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7/31 14:31:32
롤 포함. 사이퍼즈 같은...
 
협동성 게임같은 경우. 특히나 '적' 이 몬스터(컴퓨터) 가 아닌 인간인 경우.
 
승부욕이 다른 게임보다 배로 생기게 되어 다른 게임보다 승리시 만족도 & 패배시 허탈감 이 높은거같음.
 
 
게다가 몬스터를 사냥할때의 패배가 순전히 나의 책임이라면,
 
롤이라는 게임에서의 패배는 내탓이 아닐때가 더 많음. 아니 자기 탓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트롤이 된데에는 이유가 있음.  (예를들면, 초반에 정글 블루를 못먹었기 때문에 내가 1킬 20데스 가 된거야. 하는 변명이 가능함)
 
 
 
각각의 포지션이 있고, 그에 대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인간 이하의 취급이 기다리고있음.;;; 대게 그런 취급을 한번 받으면
 
"그래도 열심히하자^^" 라고 생각하기 힘듦.
 
더 화가나고, 한방에 만회하고 싶어지고, 나보다 더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걸 다 돌려주고 싶어짐.
 
 
 
 
그어떤 폭력성 강한 게임보다, 야하고 선정적인 게임보다 ...
 
롤이 19금이 되어야 함. 단순히 재미로 하기에는 어른들도 인격이 파탄나는 게임임.
 
 
 
청소년기에 이 게임을 했다가 나중에 회사에 들어가면
 
팀웍은 커녕, 어느 한 팀원때문에 일이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살인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이 될것임.
 
 
게임을 게임으로만 볼 수 없는 나이이고, 요즘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어른 보다 더 잘 구사하는 나이임.
 
그 나이대 청소년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죄의식 없는지는 요즘 모두 알거라고 생각함.
 
 
 
 
왕따문제?  왕따문제 또한 애들 말을 들어보면 
 
'쟤가 해를 끼쳤다' 라고 함. 하지만 이유가 있다고 사람을 괴롭히면 안된다는걸
 
아이들은 모르는 거임.  게임에서조차 실수를 하면 욕을 먹고, 입에 담지도 못할 소리를 듣게되니까...
 
 
 
 
왜 유독 롤을 꼭 찝어 말하냐 하면,
 
정말 심한 게임이기 때문임;;
 
솔직히 사람이라는게 완벽한 동물도 아니고-
 
이기든 지든(강조) '완벽한' 게임을 하기는 힘듦.
 
 
선수들조차,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는데
 
 
 
일반인이라고 다르겠음?
 
게다가 생판 모르는 남남 5명이서 팀웍을 완벽하게 맞춘다 ?
 
정말 어려움. 게다가 누구나 실수는 하게 되어있음.
 
하루에 수십가지정도의 실수를 하는 인간이. 게임에서 완벽하리란 쉽지않을것임.
 
 
 
하지만 그럴때마다 롤은 쌍욕을 듣게됨.
 
 
이 게임을 매일하는 사람이면,  매일 생판남에게 쌍욕을 하고, 듣고 있을것임.
 
 
그냥 욕도 아닌, 원망과 무시- 그리고 비하가 섞인 욕.
 
 
 
 
내가보기에 아직 청소년들은 그거에 노출되서도 안되고,
 
어른이라고 해도 노출되지 말았으면 함.
 
 
나또한 롤을 하고 있지만, 항상 처음 시작할때 강조하는건
 
서로 못해도 욕하지말고, 서로 격려하자. 라는거임.
 
잘해라. 못하면 XX 이런말 안함.
 
 
 
 
게임의 본질은 '즐기는' 거에 있으니까 .... 하지만 청소년들은 아직 그런걸 다스릴 멘탈이 형성되기 이전임.
 
 
물론 또래보다 성숙한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말 약함.
 
 
 
사람들과 함께 협동하는 법을 배우는 '중' 인 아이들이 - 제대로 다 배우지도 않고
 
협동하는 게임을 하는것은 , 그어떤 폭력성에 노출되는것보다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함 ..
 
 
 
롤은 정말 위험한 게임임.
 
 
 
이렇게 써놓고보니 굉장히 우스꽝스러운데 -
 
롤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나중에 차라리 자식한테 야동을 보여주지 롤을 시키고 싶진 않을듯.
 
청소년기의 아이한테 롤만큼 해로운게 있을까 ...
 
 
 
 
성교육 전에 성관계 갖는거 만큼이나 해롭지 않을까.
 
협동하는 방법을 배우기전 협동게임.
 
 
웃고넘어갈만한 일은 아닌거같음...
 
 
 
 
 
 
혹시 심각성을 잘 모르겠으면, 초중고딩 많은 피시방 한번 가보시길...
 
교복 헐렁헐렁한 중학교 아이들조차 어른들보다 무섭게 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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