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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의 고통이 보이지를 않습니까!
게시물ID : sisa_207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10/2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11 17:14:31

이번 전대 결과는 당심과 민심이 100% 반영된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 최종 대의원 선거 결과와 당원 현장 투표 결과만 놓고 봤을 때, 당심은 '이-박'담합에 대한 분명한 비토 성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미권스등의 조직적 모바일 경선참여로 결국 김한길이 당 대표가 되지 못했고, 조정식 등이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2년전 전대에서 손학규 대표는 대의원 현장투표 및 여론조사에서 전부 우위를 차지해서 당 대표가 되었다. 이는 당심과 민심이 괴리되지 않은 합리적 결과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선거는 모바일 선거의 영향으로 당심과 민심과는 동떨어진 왜곡된 결과가 나왔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사전 여론조사에서도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뚜렷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신문 김한길 46.2%-이해찬 39.8%, MBN 김한길 30.5%-이해찬 15.5%). 이 후보 캠프가 1~2일 당원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 이후, 미권스는 두차례 이해찬 지지를 선언하였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미권스의 조직적 모바일 참여는 수권정당화의 능력이 이해찬에게 더 있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가 제시한 비젼에 주목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지원 이유는 정봉주 구명을 공약했기 때문이다. 그것 때문이다. 그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민주당을 가장 잘 이끌고 대선 경선 관리를 가장 무난하게 할 당 대표의 관점은 도외시 된 채, 단지 정봉주 전의원의 구명을 공약으로 내건 이해찬에게 모바일 표를 몰아줬다는 것은 심각한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사실 이점이 매우 큰 고민이다. 난 이해찬을 좋아하지 않는다. 바로 이런 정치 공학적 관점에서 늘 일을 풀어왔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러한 정치공학적 관점으로 당을 운영하려 할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이다. 진정 당의 비젼을 제시하고 수권 정당으로서의 능력과 비젼이 부각 되기 보다는 누가 박근혜와 더 잘 싸울 것인가! 누가 색깔론에 더 잘 정면으로 대응할 것인가! 오로지 그것에만 매몰되고 있다. 뭐가 선이고 뭐가 후인지도 잘 모르고 있다. 국민들이 쌈닭을 대표로 뽑은줄 아나! 국민들이 투쟁을 잘할 운동권을 당 대표로 뽑은 줄 아나! 착각하지 마시라.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의 고통이 보이지를 않습니까! 아직도 생활고에 시름 시름 삭아가는 수많은 대중들이 있다. 서민들이 있다. 그들을 이 험난하고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 원만하게 국정을 이끌어 나가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격을 높이고 MB 사찰정권에 매몰된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그러한 수권 민주당, 대권 후보가 나와야 한다. 누가 이 일을 가장 잘 할 것인가가 선이고 싸우는것은 수단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민주당은 투쟁만 부각되고 선명성만 부각되고 이번 전대에서도 이러만 면만 부각되고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고 말았다. 이러한 모습에서 변화되고 탈피되지 못한다면 민주당 절대로 집권 못한다. 이것이 바로 MB 정권에 원한이 사무친 친노들의 프레임인 것이다. 그들은 갚아야할 빚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보복을 위한 집권이 아니라 국민을 잘 살게 하기 위한 집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 손학규 고문의 말은 정말 맞는 말이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대가 민심의 뜻이 왜곡된 결과를 초래하였고 이는 앞으로 당 운영에 있어 지속적인 잡음과 불협화음으로 연결될 것이다. 또한 친노 후보의 당선을 위한 다양한 꼼수들이 나래비를 설 것이다. 이해찬이 당선 되었다면 이럴거란 것을 각오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100보 정도 뒤쳐진 더욱 불리한 여건에서 싸우게 되었다고 강조한 것이다. 항상 민의가 왜곡이 된 것 치고 결과가 좋은 꼴을 보지 못하였다. 나는 이번 대선 경선의 룰 만큼은 반드시 민의가 그리고 당심이 반영될 수 있는 그러한 룰이 정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한 룰이 나와야 국민들이 동의하고 수긍할 수 있고 당선된 후보는 정당성과 힘을 부여 받는다. 그것이 국민으로부터 나온 참된 권력이다. 앞으로의 대선 경선은 왜곡된 표심이 노출될 수 있는 모바일 경선 도입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참여 경선도 매우 신중해야 한다. 미권스 등의 조직적 참여는 진정한 민심에 반하는 것이다. 오직 그들의 관심은 정봉주이다. 정봉주의 사면과 복권을 가장 잘 밀어줄 후보에게 표를 준다잖는가! 오죽하면 정봉주도 특정 후보를 지원한적 없고 미권스의 독자적 판단과 행동이라고 했겠는가! 나는 민심의 투명한 반영이 특정 정치집단의 사심섞인 개입으로 왜곡될 수 있음을 이번에 확실히 보았다.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것은 현장투표, 모바일, 여론조사 등을 다각적으로 도입하되 이번처럼 모바일 등의 70% 반영 등은 정말 없어야 할 것이다. 정말 말도 안된다. 그리고 선거인단 등록도 마지막날 무려 5만명이 집단으로 등록한 것은 미권스 회원들의 조직적 개입이다. 미권스 20만 중 4분의 1이상이 이번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이러한 조직동원 선거인단의 표 비중을 대폭 낮추고 전 국민 여론조사의 반영률을 높이고 당원과 대의원의 투표 비중도 높여야 할 것이다. 분명 기억하자.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손학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룰 개정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민심과 당심이 제대로 반영이 되는 그런 룰을 정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공정한 룰과 공정한 경선 관리가 보장이 된 터 위에서 손학규가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동안 공부 열심히 하고 실력 열심히 닦은 가난한 학생 손학규가 자기 능력껏 시험을 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은 보장 받자는 것이다. 쪽짚게 과외에 담임 선생님의 이쁨을 받는 유복한 학생들이나 가난한 학생 손학규나 공정하게 실력대로 시험치자는 것이다.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개천에서 용이 나올 것이다. 개천은 민주당이요 용은 손학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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