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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거기(?)가 아픈 누나!!
게시물ID : humorstory_3015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미Ω
추천 : 4
조회수 : 16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15 19:29:08

아주오래전 일이다....

고등학교 졸업후 친한친구들과 자취를 했었다.. 음악한답시고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 연습실을 만들었던 것이다..... 솔직히 좀 간섭없이 놀고 싶었던게 진심이었던것 같다

낮엔 친구들과 아르바이트하고 저녁엔 소주한잔걸치고 연습하고.......

그러던 어느날 알바비를 받은날 친구들과 밖에서 소주한잔하고 같이 연습실로 가는길이었다...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며 가느길에 친구하나가 빨간바탕에 흰글씨로 크게 쓰인 "다방" 이라는 곳을 가리키며

"야 우리 저기가서 커피 한잔하까?"

다른친구 포함 저역시 "다방? 가보이 뭐하것노...."  

그러자 가자던 친구가 " 마 저기 아가씨도 있데이~~"

"진짜가? 함가보까?" 다른친구들도 동요되기 시작했다.

일단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다방종업원으로 보이는 30대 초반의 아줌만지 아가씬지 모를 여자가 인사를 해왔다.

(당시 우리는 딱 20살이었음)

우리는 어색하게 안내하는 자리로 앉았다..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드문드문 두테이블정도 40대에서 50대 아저씨둘이 담배피며 각각 다른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었다...

그종업원이 다가와

종업원:"오빠들~~ 뭐좀 줄까?"

우리들:"커피주이소~~"

종업원:"나는??~~~~"

순간 우리는 서로를 번갈아보았다.???

그때 가자고하던 친구가(이친구는 몇번 가본적이있음)

친구:" 누나도 한잔하이소~~~"

종업원:"비싼거 마셔도되???"

친구:" 어~ 아무꺼나 무라~"(순간 다른친구들은 반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친구를 보며 놀랬음)

종업원:" 언니~~~ 여기 커피4잔하고~ 녹차한잔~~~"

그러고 나서 그 종업원은 각자 앉아있던 아저씨한테 가서 접대를 했하기시작했다..(음담패설이 대부분의 대화 내용이었다)

아저씨1: " 이야~ 오늘 니 섹시하네~~ 오늘 고마 함 잡아무까~..?

종업원:" 자신있음 무봐라... 내 아무한테나 안준다~"

아저씨1:"하따 빼기는... 니 함주기로 한거 기억안나나? 몇시에 마치노? 맥주한잔하고 오늘 총알 함 딱으로 가자!! 알겠제~~??"

종업원: 누구맘데로??

아저씨1:" 이야~ 니...**에 금테를 둘렀나 ~ 와이리 비싸게 구노??

종업원:" 내가 금테를 두르든 은테를 두르든 니가 와 상관이고??

(우리는 이야기 들으며 들키지 앉게 배잡고 웃고 있었다....)

그아저씨는 계속 꼬시고 있었고 다른 자리에 있던 아저씨는 혼자 앉아 담배만 피고 있었다... 약간 자기한테 안와서 삐쳐 있는듯 했다

잠시후 그 종업원이 차가든 쟁반을 들고와 나눠 놓아주고는 자기도 앉았다....

종업원:"오빠들 몇짤이야??~ 첨보는것 같은데... 어디 살아?

친구:" 어...우리 29이다~ 니는 몇살이고?

종업원:"몇살처럼 보여??

친구:" 몰라....30대 아이가?

종업원:"진짜로?...요즘 관리를 안했드만.... 나 20대야~~ 오빠.."

친구:" 맞나.. 지금이 관리 된거 아이가?

종업원:" 참나 이오빠들 무슨소리를 이래 섭섭하게 하노... 내 삐진데이~~흥!!

(순간 어이없는 애교에 모두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이런저런 뭐 쓸데없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때쯤 이었다

 

종업원:" 나... 이오빠가 맘에 드는데... 오늘 우리 연애한번 하까"

그녀가 찜한 친구는 정말 순진한 놈이었다

순진한친구:" 예?......,"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종업원:"호호 이오빠 진짜 순진한갑다~~"

친구"............"

종업원은 순진한 친구의 반응에 재밌어 하며 수위를 높여갔다

종업원:" 오빠... 내가 오늘... 확실하게 서비스 해주께~~ 나... 오빠 먹고 싶어~~"

친구:............"

순간 처음 가자고했던 친구가 " 니 오늘 함 주나?? 말만하고 안주면 지기뿐다~~"

종업원:" 와 니가 지랄이고..? 누가 니한테 준다더나..."

순진한친구:" ............."

종업원이 순진한친구 옆으로 자리를 옴겨 더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친구의 허벅지를 만지며 동시에 자기 가슴을 만지며 아~ 아~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 하는것이었다

다른 친구들은 그 상황이 웃겨 그냥 웃으며 맞장구 쳐주었다,....

순진한친구는 부끄러운듯 조심스럽게 그 종업원한테.....

순진한친구:" 어디 아프나... 와자꾸 신음소리를 내노....."

종업원:" 아~ 아~ 오빠~~ 넣어줘~~~ 아 보*야~~ 아~ 아파~ 아....."

모두 그녀의 쇼에 배꼽잡고 웃었다.....

그녀의 쑈는 점점 더해가기 시작했다...

종업원: " 아~ 오빠~~ 보*에 넣어줘 빨리 아~ 아~......

 

순간!!! 조용히 앉아있던 아까 자기한테 안왔다고 삐쳐 있던 아저씨가 크소리로 한마디하고 다방을 나갔다........

아저씨2:" 씨발 그놈의 보*는 맨날아프노 맨날~"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정말 실컷웃고 잠시후 나와 연습실에서 그아저씨의 멘트를 안주삼아 밤새도록 웃었다......

 

길어졌네요...ㅎㅎ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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