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본문 글 중에 한 가지를 지적하고 싶은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서해교전 1주기때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 추모식에 참석했습니다. 그곳에서 서해교전 전적비에 헌화하기도 했구요. 전사자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해 주기도 했습니다.
일부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노대통령은 추모식 한번 참석하지 않고, 서해교전 전사자들에게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다는 식의 악의적인 기사를 쓰거나 정치적 공격을 하던데 정말 유감입니다. 아직도 이런 얘기들이 많이 돌아다니더군요.(글쓰신 추리왕님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니 혹시라도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위 내용은 베오베로 간 자료 "당신은 이들을 얼마나 아십니까" 라는 글에 달린 리플의 일부입니다. 위 리플을 쓰신 분이야 잘 모르고 쓰신 글일테니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읽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생각을 하실 듯하여 덧붙여 올립니다. 일단 사실은.. 1. 서해해전 1주기 추모식은 두군데서 열렸습니다. 한군데는 광화문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이 주관하여 열린 행사이고 (물론 정부 관계자 아무도 오지 않았고 정부에서는 유가족에게 추모식 따위는 하지 말라는 압력을 가했습니다.) 또 한군데는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해군사령부 주관의 행사였습니다. 물론 정부 관계자 아무도 안왔고, 군 관계자인 함참의장도, 국방부 장관도 오지 않았습니다.
2. 서해해전 2주기 추모식은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습니다. (아마도 글쓴이의 오해가 이곳에서 비롯된듯) 방문한 관계자중..최 고위급 인사가 해군참모총장 이었고. 당연히 정부쪽 인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추모 메시지를 보내서 추모식 진행중 "대독" 되었습니다.
3. 그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추모식은 열리고 있으나 아직까지 대통령은 한번도 방문하지 안았습니다.
그리고 리플중 "인터넷 검색만 해도 알 만한 사실을 찾아보지도 않고...." 뭐 이런 내용이 있던데...글쓴님이야 말로 좀 찾아보고 글 올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