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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근성의 아이돌이라 불리우는 가수가 있습니다. 有
게시물ID : star_301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들바람93
추천 : 12
조회수 : 1421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5/06/19 16:22:44



소닌01.jpg



이름 : 성선임

생년 : 1983년 3월 10일   (아이고... 이제 어느덧 30대구나 ㅠㅠㅠㅠㅠㅠ)

출신 : 일본 코우치현

국적 : 대한민국 재일교포3세



어느 정도 많이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또 금방 묻혀 버린거 같아서 ㄷㄷㄷㄷㄷㄷ



소닌(ソニン) 은 자신의 이름 선임을 가타카나로 쓴 이름으로 활동합니다.


소닌은  근성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녀는 엄청 파란만장한 연예계 생활을 했거든요.......





어렸을적부터 노래를 좋아하던 소닌은 일본의 전설적 4인조 SPEED의 공연을 보고 그것을 개기로 가수의 꿈을 키우며 오디션을 보기로 합니다.


당시 모닝구 무스메의 3기 오디션이 진행 중이였고 그녀는 "성선임" 본명으로 재일교포임을 밝히며 당당히 오디션에 참가합니다.


오디션의 최종까지 남게 되었지만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탈락하게 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걸그룹에 [재일교포]는 안 된다는 분위기...      (뭐... 그런 분위기가 이해 안 되는건 아님...)



탈락한 소닌에게...

당시 모닝구 무스메의 매니져를 하던  와다 카오루가 소닌에게 흥미를 갖게 됩니다.

- 일본인에겐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라며 연예계 데뷔 기회를 줍니다.


1년간의 연습생 생활 뒤


모닝구 무스메 3기에 뽑히며 에이스로 활동하던 "고토 마키"의

친동생 "고토 유우키"   그리고..."켄"이라는 연습생들과   혼성팀 EE JUMP 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켄이란 놈이 -_-;;


축구를 하고싶다!!! 일반인이 되고싶어!!!!!!


라며 팀을 탈퇴.......... ㄷㄷㄷ  

(파란만장한 연예계 생활의 시작)


매니져 와다 카오루는 새로운 맴버 없이 2인조 그룹으로 데뷔를 결정


img009.jpg






2000년 10월 18일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


활동 시작부터 이들은 화제를 뿌립니다

허나 이것은 모닝구 무스메 3기의 에이스 고토 마키의 남동생인 고토 유우키의 존재 때문이였죠.


일본 연예계 최초로 재일교포인 것을 당당히 밝히고 데뷔한 성선임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지만

이것을 진심으로 반겨주는 대중은 드물었습니다.



고토마키의 남동생 / 재일교포 라는 화제거리로 주목을 받은 그룹치고는 앨범 판매율은 저조했.......

(내가 듣기에도 노래가 좋다는 느낌은 그낙 ㄷㄷㄷ)



EE JUMP의 그룹 컨셉은 데뷔를 했음에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었는데...


소닌은 메인보컬....... 켄은 탈퇴 ㄷㄷㄷ    고토 유우키는 ......????????


........ 그러다가 유우키에겐 랩 포지션을 주고 3번째 싱글을 발매



여름을 겨냥한 노래로 큰 인기를 끌며 오리콘 챠트 5위 !!

18만장을 팔며  EE JUMP는 단숨에 인기 아이돌 대열에 합류합니다.



이 여세를 모아서 때마침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인(재일교포) + 일본인 조합의 그룹이라는 점을 활용해 마케팅을합니다.

소닌02.jpg


근데!!

앨범 발매 쇼케이스 전날


다른 기획사 연습생들이랑 놀기 위해 숙소에서 탈출하던 유우키를 매니저가 발견.... 말다툼 끝에

그만 둬 주겠어!!!   라면서 고토 유우키가 잠적..........


녹화되어 있던 방송들은 모두 중단 / 취소가 안되는 일정은 소닌 혼자서 .....ㄷㄷㄷㄷㄷㄷ


얼마 뒤 유우키가 소속사에 복귀했지만 근신 처분


소속사에서는 [소닌 싱글 프로젝트]를 시도합니다.




솔로로  4번째 싱글 앨범 활동을 했던 소닌에게 의외의 동정표로 꽤 성공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소속사는 유우키를 복귀 시킬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데... 모든 결정권은 소닌에게 주워졌고


유우키와의 면담을 통해 유우키와 다시 그룹 활동을 하기로 결정

다시 혼성 2인조 그룹 EE JUMP가 부활합니다.

--- 일단 이미지가 나빠졌기 때문에 캄보디아 봉사 활동을 보내서 나빠진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회복 시킴---



여섯번째 싱글 앨범이 좋은 성적을 올리며 인기를 끌 때


1집 정규 앨범을 레코딩하여 열심히 찍어내던 이 시기에 엄청난 사건이 터집니다.



무려.....

중학생 신분의 유우키가 단란주점에 드나드는 장면이 파파라치에 의해 찍혀 보도가 된 것입니다  (ㄱㄱㄲ!!!!!!)

유우키-01.jpg



유우키는 은퇴 선언


방송국에는 정규 1집 프로보션까지 다 했었는데 ㄷㄷㄷ


정규 1집 음반 발매가 취소...


음반 레이블이던 -토이 팩토리-에서는

찍어내고 있던 정규 1집을 포함해 그룹 EE JUMP의 관련 음반 전량을 패기 처분해 버립니다.


그리고 매니져 와다 카오루에게... 더 이상 니들이랑 일하기 어렵다 라고 통보..


유우키의 사건으로 소닌 역시 연예게 은퇴 위기 ㄷㄷㄷ



그렇지만


소닌은 계속 노래가 부르고 싶었고..... 그 마음을 와다 카오루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와다 카오루는 친분이 있던  음악 토크 프로그램 [우타방] PD와 진지하게 기획을 준비합니다.


일본의 고향 고우치현에서 한국의 고향 경남 거창까지 570km 마라톤하기....... ㄷㄷㄷ


근데 이런 기획이 아니면 노래는 물론 방송 출연 조차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소닌은 이것을 받아 들이고.. .. 570km 마라톤을 시작합니다.



1편



2편



이 방송은 큰 화제를 일으켰고 소닌은 다시 솔로 데뷔를 준비해갑니다.


여기서 와다 카오루는 더욱더 소닌을 띄우기 위해 승부수를 던집니다.


상의를 탈의하고 앞치마만 입은 .... 모습을 쟈켓 앨범으로 ㄷㄷㄷ


소닌.jpg






여튼... 카레라이스의 그녀로 인기를 올리고 있었지만


이것이 부족하다고 느낀 와다 카오루는 ........  지독한 기획을 또 올립니다.


570km 마라톤에 이어서 5만 6천개 도미노 쌓기 -_-;;


이 기획으로 소닌은 일본 개인 도미노 세우기 기네스 기록에도 오릅니다.


소닌03.jpg




570km 마라톤과 5만 6천개 도미노 쌓기로

소닌은 고난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지요 ㄷㄷㄷ



꽤 힘들었겠지만 이것들로 인해

가수활동과 함께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EE JUMP 그룹 시절 미발표 되었던 음원들을 솔로 앨범에 채택해


다시 레코딩한 후 순차적으로 공개 착실하게 활동해 나갔습니다.


근데!!!!!


또 다시 엄청난 소식이...


음반 레이블 업체 [토이 팩토리]에서 성선임과는 재계약하지 않는다.  라고 통보 ...


일본 연예계에선 메이저 음반사에서 계약 안해주면 ......마이너 인디로 가서 계속 노래부르거나

가수 생활이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드라마나 예능쪽에서 나름 입지를 다져가는 상황이였기에 연예계 생활은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닌은 노래를 계속하고 싶었했죠.


이번에도 와다 카오루는 -우타방-을 통해 기획을 준비.


전국 100곳에서 라이브하기.....를 기획 합니다.


방송,장소,시간 따위 조건 없이......무조건 노래 부르기 ㄷㄷㄷ



이쯤 되면.......... 와다 카오루 저 놈이 제일 ㄱㄱㄲ 같음 -_-;;





7분 정도 보면....

진심 가수로써 멘탈 붕괴 되는 모습이;;;;;;



위 영상...18분 정도 부터 보시면... 꽤 빡치기도 합니다 -_-;;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슈를 만드며 고생 시킨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어쩃든 위의 기획으로 좌절하고 힘겨워하지만 가수로써 정체성을 찾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중에게 크게 어필했습니다.


소닌은 이례적으로 인디로 앨범을 발매....

인디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기도 합니다..... 


20대 초반 여성에게 세월의 격함이 묻어나오는..

진심이 담긴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2005년초까지 인디 음반으로 가수활동을 이어나갑니다.

그와 동시에 한류 열풍으로 여러 행사의 리포터로 활약하거나 번역등을 하며 방송 생활도 이어나갔죠.





발음나 억양이 북한 같다고...

까는 사람도 있었죠....


어디까지나 재일교포인데 네이티브를 원했나 -_-a


그리고 중요한건... 소닌에게 한국은 한반도 전체였지..

이념으로 갈라진 남한/북한이 따로 있지 않았죠...

한국인인걸 잊지 않고 정체성이 확실했던...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교포 연예인..








현재는 활발한 가수 활동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뮤지컬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죠.





소닌은... 보아의 일본 활동전부터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재일교포3세) 입니다.


한류 열풍으로 일본이 들썩 할 때

그녀는 한국인으로 진정 기뻐했다고 합니다.


최홍만 선수가 일본인을 상대로 K-1 대회에서 승리하던 날도

같은 한국인이였던 최홍만이 승리해 진심으로 기뻐하며 눈물을 보였죠.


연기라고 까던 무개념들이 있는데... 소닌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가수인데

일본 선수에게 이기는 한국선수에게 감동해서 우는 모습 보여봐야 일본인들 눈에 좋게 보일리가 없잖..... -_-;;


비록 엄청난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톱스타 반열엔 오르지 못 했지만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는... 의지로 모든걸 버텼던 그녀입니다.



진정 가수가 아닐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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