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치인 기시 노부스케를 아십니까?
1930년대 일본의 식민지 만주국을 실질적으로 건설한 사람입니다.
2차 대전후 종전 뒤에는 A급 전범으로 체포 됐다가 극적으로 풀려났고 그 뒤로 일본 총리까지 역임한 사람입니다. 조선 반도의 청년 박정희는 만주국을 동경했습니다. 그리하여 혈서까지 써 가면서 만주 군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1961년 박정희는 기시 노부스케를 만나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박정희는 유창한 일본어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군사반란을 일으킨 것은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떠올리며 구국의 일념에 불탔기 때문이다. 둘 다 만주국의 후예였기에 바로 통할 수 있었고 그 뒤 기시 노부스케는 박정희의 멘토가 됩니다. 12월 16일은 일본이 총선을 치루는 날입니다. 승리가 거의 확실한 자민당은 아베 신조가 이끌고 있습니다. 그 아베 신조가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입니다. 그 3일 뒤 한국에서는 대선이 치뤄집니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한일 양국 모두에서 만주 인맥의 후손이 정권을 잡는 그런 결과를 낳게 될 겁니다."
출처/한겨레 김의겸기자의 말중에서..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totalboard&uid=1991429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