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으로 아시는 분만 대답해 주실지도 모르겠지만;; 올해 2학년 인서울 고만고만한 4년제 컴퓨터 공학과 다니는데요... 제가 꿈이 꽤 구체적이고 큰 편인데.... 어떨까 싶어서요;; 일단 공학인증 확약서를 미리 제출하고, 배우고 있는 과목이 공학설계기초, 기초 프로그래밍 설계, C언어(B학점 만회를 위한 재수강), 데이터구조론, 디지털시스템 이렇게 전공만 15학점 꽉 채워서 하고있어요. 제 꿈이 게임 프로그래머 쪽인데, 우선 지금은 전공 공부 실컷 하다가 공학인증 이수하고, 대학원에 원하는 계열 그때 골라서 들어가고, 그 다음에 유학까지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럼 저한테는 공학인증을 이수하는것도 괜찮은거겠죠?? 공학인증 필요없다는 말을 너무 들어서 혹시 저도 필요없는건가 싶어서.... 그리고 최종 목표는 외국 게임 회사에 취직하는거예요. 아니면 국내에 있는 블리자드 코리아 같은 곳.... 지금 목표를 세워두고도 좀 갈팡질팡 하는게... 제가 여자거든요;;; 여자인데도 대학 전공 선택할때, 컴공에 올인해서 하마터면 대학 다 떨어지고 재수 할 뻔 했을 정도로 진짜 원해서 온건데.. 게다가 교양만 실컷 했던 1학년때보다 전공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금이 수업 듣는게 더 재밌고 이해가 잘 되는것 같은데.... 정말 여자는 저런식으로 인생 설계하면 취업 잘 안될까요?ㅠ 여자가 게임 계열 프로그래밍 쪽으로 갔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마음이 조금 불편해서요.. 진짜 하고 싶어서 선택한 길인데.... 괜히 잘 안풀릴까봐 걱정도 되고... 괜찮겠죠?? 우아... 진짜 계획로만 꼭 됬으면 좋겠다ㅠㅠ 그리고 나도 이번 학기에는 열심히 해서 성적 장학금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