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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하면서 가장 빡쳤던 썰 풀어봄
게시물ID : lol_43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orpiklaani
추천 : 2
조회수 : 12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6/11 19:35:50

BGM 정보 : http://heartbrea.kr/bgmstorage/3088458 필력이 그지같아서 재미 하나도없고 짧음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쓰는거 꽤 오래된일이라 기억이 잘안나는데 제가 쉬바나 팀에 블리츠크랭크,라이즈 뭐 이런식으로 있던걸로 기억 우리팀은 확실히 게임에서 밀리고있었고 한타도 애매하게 지는편이였음 타워가 하나도 뚫리면 안되는 상황에서 탑 내부포탑에 티모가 자기혼자 백도어를 하려고달려옴 그걸 본 저는 미니맵에 신들린듯 핑을 찍어재꼈고 그 핑을본 팀원들은 모두 그 쪼끄만 요들을 잡기위해 모두 전력을 다해 뛰기 시작함 하지만 티모는 이를 대비하여 정글 몇 주요지점에 버섯을 깔아두었고 우리팀중 한명이 그 버섯을 밟음 이를 본 티모가 빠르게 와딩된 수풀안에 들어갔지만 우리팀은 꾸준한 와딩으로 티모가 도망가는 방향을 예측할수있었기에 적절한 핑으로 돌아들어가는 조, 곧바로 직진하는 조로 나뉨 티모가 도망가도 확실히 잡을수있는 상황이였음 하지만 티모는 도망가지 않음 그자리에 가만히 앉아 2초동안 명상을 하고있음 그리고 나서 와드가 시간이 지나 사라짐 그 자리에 도착한 우리는 티모가 어느방향으로도 도망치지 않았다는걸 암 근데 수풀안에 티모는 없음 그것을 본 저는 '아! 이 쪼그만 요들놈이 수풀안에서 하이드를 쓰고 우리를 농락하는구나!' 생각하고 수풀안에서 화염 훌라후프를 돌림 하지만 일반적인 김치마인드를 가진 우리팀들은 우리가 그저 티모를 못본것이고 티모는 결국 도망갈것이라 추측했는지 성급한 마음을 버리지못하고 모두 집으로가는 모범택시를 끊음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옛날이야기 "기둥뒤에 공간있어요" 마냥 "아! 수풀안에 티모있어요! 수풀안에 티모있다구요!" 라고 외쳐댔지만 이미 양치기소년에게 3번 거짓말을들은 마을사람들마냥 모범택시는 이미 출발했음 그후 저는 유유히남아 화염훌라후프를 돌리다가 저를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집으로 사라진순간 그 교활한 티모는 때를 놓치지않고 하이드를 풀고 수풀안에서 뛰쳐나옴 하지만 티모는 이미 화염훌라후프의 뜨거운 맛을 보고 체력이 딸피로 남아있는 상태였고 쉬바나의 용변신 분노는 얼마 남지 않았음 W쓰고 용변신으로 티모 머리를 낚아채 Q로 휘갈긴후 브레스 한방이면 죽을 그런 피였음 저는 절대로 저 교활한 요들놈을 놓치지않겠다는 일념하나로 추노를 벌임 이속증가를 쓰며 요리조리 피해가던 티모는 결국 소환사의 협곡을 가로지르는 강에서 이속증가가 풀려버렸고 저는 반대로 드디어 티모의 모가지를 비틀어버릴수있는 궁극기 분노가 완성됨 마치 저의 분노를 내뿜듯 강중간에 있는 수풀에 숨은 티모를 잡기위해 궁을 최대범위로 사용했고! 수풀안엔 저를 기다려주는 적팀들이 있었음 물론 티모는 그순간 플래시로 이미 수풀안을 빠져나갔고 수없이 많은 CC기를 맞은 드래곤은 그렇게 장렬히 산화하고 말았음 저는 우리팀 우물앞에서 팝콘하나씩 사들고 용과 요들놈의 추노를 보고있었을 팀원들에게 "왜 채팅을 안보냐","내가 티모 있다고 W까지 써재끼며 핑을 찍지않았냐" 했더니 3D 안경을 벗고 팝콘을 내려놓은 블리츠크랭크는 "아, 티모 패시브가 공격받아도 안풀려요?" 라며 멋진 대사를 읊었음 물론 그후 게임은 졌고 저는 빡쳐서 그날 LOL을 마무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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