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테일 모에인 쿈의 심정이 이해간다
이건 뿅갈 수 밖에 없네
얼마전에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재탕을 했는데요
애가 정신연령이연애 감각이 초등학교 남학생 수준인 주제에 츤데레라는 걸 이해하고 보니까 겁내 귀엽더라고요
미쿠루 괴롭힌다 싶으면 거의 100% 쿈이랑 미쿠루랑 꽁냥꽁냥데서 질투나서 그러는거고
일 벌려서 쿈 괴롭힌다 싶으면 전부 쿈(+SOS단)이랑 놀고 싶어서 관심 끌려고 하는거고
츤데레의 대명사인 쿠기밍처럼 대놓고 막 "지금 여주가 츤츤대고 있습니다!" 하진 않고
행동력이 넘치는 성격탓에 츤츤대는 포인트란 걸 못 짚고 넘어가기 쉽고, 그렇게 되면 민폐녀로만 보이는데
얘 심리가 어떤거다 딱 알고 보니까 안 보이던 그런 포인트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리고 엄청 귀여워요 ㅋㅋ
장발 생머리 모에인 저한텐 아쉽게도 머릴 잘랐지만 소실에선 유지하는 것도 모자라서 포니테일!
포니테일까지 보여주고 말이죠
뭣보다 귀엽다는 생각보다 민페녀, ㅆㄴ이미지가 강했는데 몇 년 사이에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서서히 이런 이미지를 가져간 상태에서 다시 보니까 우왕ㅋ굳ㅋ
[Thank you 키리노]안경낀사람 눈에 주먹을 꽂는 위엄 ㄷㄷ
결론은 하루히 시리즈는 역시 재밌고 오랜만에 다시 본 하루히는 매우 귀여웠다입니다
하앍하앍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