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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숨덕 만나기 썰.txt
게시물ID : animation_301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죠카렌
추천 : 11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5/01/19 21:20:22
저는 대학에 들어가서부터 숨덕생활을 하고 있는 애게의 징어입니다.

대학 친구들 중에 제가 덕인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

그래서 쬐끔 외롭기도 하지만 애게가 있어서 버틸만은 합니다...

그런데 웃긴게 생활하다보면 가끔 어라? 너도 덕후니? 라고 느끼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1. 하루히 - 이즈리얼

아마 비 오덕인들은 하루히를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참 유행이 지난 후에야 접하게 됬구요
그런데 한 번 친구들이랑 롤을 하고 있는데
제가 이즈리얼로 춤을 추고 있으니까

"아 이거 하루히 춤 아냐? ㅋㅋㅋ"

이러는 겁니다...
순간 벙쪄서 너 하루히 아니? 라고 물어볼 뻔 하다가

"응?.. 하루히?"

라며 끝까지 숨덕을 포기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되게 도킷도킷 했네요





2. 퍼시픽림 - 에반게리온

친구들이랑 퍼시픽림을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더군요. 스케일은 장난이 아닌데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보고 돌아가는 길에 한 친구가

"뭔가 에반게리온 짝퉁같네"

라길래 저도 모르게

"그니까 차라리 에반게리온이 재밌겠다"

라고 대답했는데

생각해보니 둘다 그 전까지 에반게리온에 대한 얘기를
일절 안했었는데 나도모르게 자연스럽게
둘다 에반게리온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는 양
얘기를 한겁니다 ㅋㅋㅋ

그리도 둘다 벙쪄서 침묵하고 돌아갔다는...





3. 호시 쇼코 - 버섯덕후

친구랑 피잣집에 갔는데
한 친구가 버섯을 전혀 못먹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버섯을 좋아해서 왜 못먹니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나 아는 사람중에 버섯되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성격이 되게 특이한데..."

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그런 사람도 있냐?"

라고 물어봤는데 그냥 뭐 그런 사람 있어 라면서
말을 흐리더라고요

그리고 1초후에 갑자기 쇼코가 생각나더라고요...
(호시 쇼코라고 신데마스에 나오는 아이인데
버섯을 광적으로 좋아하고 헤비 메탈을 좋아하는
괴상한 성격의 아이돌입니다.)

호..혹시 쇼코 말하는 거? 라는 말이 턱밑까지 올라왔다가
아니면 큰일나기 때문에 말을 못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쇼코를 말하는거 같아서...

그 친구가 만화를 좀 좋아하는 친구라 맞는거 같은데..
했던 적이 있네요 


이거 말고도 몇 개 더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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