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너무나 어이가 없었으므로 음슴체 가겠음.

때는 바야흐로 7월 중순의 어느날 밤 11시쯤..

본인은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반꽐라 정도로 마시고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20분이면 도착한다는 공항철도에 탑승하여

인천지하철로 갈아타기 위해 계양역에 내렸음.

쓰디쓴 소주맛을 잊기위해 벌컥벌컥 마셨던 콜라가 문제였던지

오즘보가 터질것 같았음.

참고로 계양역 화장실은 왼쪽이 여성칸, 오른쪽이 남성칸 임

시원하게 오즘 방사후 나가고 있는데 여자화장실 쪽에서 괴성이 들리는거임

이미 반꽐라 상태라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어리둥절 하고 있는데

계양역 역무원이 어떤놈 멱살을 잡고 여자화장실에거 끌고 나오고 있는거임

본인의 여자친구는 벌벌벌 떨며 옆에 서있는거임

난 역무원과 고객이 그냥 멱살잡고 싸우고 있는줄 알았음.

여자찬구한테 무슨일이야고 물어보니 저쪽에 멱살잡힌 남자가

자기 옆칸에 들어가 있다가 역무원한테 끌려나온거라고 함.

그다음 부터는 말하지 않아도 인터넷에서 본것같음

이성을 잃은 본인은 정말 오랜만에 개쌍욕을 한것같음

역무원은 계속 내가 접근 못하게 하고..그놈 도망 못가게 하고..

지금생각하니 솔직히 미안함

하여간 10여분간 개쌍욕을 퍼부어주고

이제는 경찰을 불러야 겠다..하고 역무원에게 경찰을 부르라 하니깐

지금 저 변태 핸드폰에 찍힌게 아무것도 없다고..현행범으로 체포가 불가하다 함.

읭??이게 말이야 방구야?

여자화장실에서 옆칸을 보고있던놈 현장을 잡았는데 이게 현행범이 아님 뭥미??

역무원도 계속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며 이게 대한민국 법이라고함..

헐퀴..대한민국 다 족구하라고 해

일단 여자친구 지하철 태워 보내고 난 그 변태에게 마저 쌍욕하고

사진을 몇장 찍었음.  그와중에 역무원지 제지하여..

그만!!!얼굴이 나온사진을 하나도 못건짐

이런 놈은 법이 심판 하지 못한다면 인터넷에 인실좆을 시전해주고 싶었음

매일 눈팅만 했던 오유지만 가입해서 사진을 올려버리고 싶었음

핸드폰에 몰카찍은게 없다고 현행범이 되지 못한다는 이런 더러운 법

결국 건진 사진은 역무원이 핸드폰 검사하자 당황해하는 그놈의 뒷통수 사진과

내가 사진 찍는것을 제지하는 역무원의 얼굴과 손 사진

그리고 내일이되면 자신이 폭행죄로 역관광당할수 있다며

하소연하는 역무원과 교환한 명함(그런일이 벌어지면 내가 증인 서주겠다고 함)

집에 들어가고 나서 알았지만 여친은 무사했다함.

변기가 너무 더러워 휴지로 깨끗이 닦고 있는 도중에

역무원이 옆칸을 부수고 들어갔다함.

하여튼..나도 남자지만 저런놈들은 그냥 두면 안되다고 생각함

자작나무라고 할까봐 첨부파일로 그놈 뒷통수라도 올리고 싶지만

제발 그러지 말라는 역무원의 말에 따라 참겠음

변태들아 이거 하나만 물어보자

오즘 싸는거 보면 좋아? 똥 싸는거 보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