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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오유인의 편지.txt
게시물ID : gomin_301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타치는꾸니
추천 : 2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14 11:03:33
서론)

안녕하세요 기타치는꾸니입니다.
기타 잘치지도 못하지만 닉네임은 기타치는꾸니입니다.
네네.. 다름이 아니오라 그냥 글을 한번 써 봅니다.. 장문이라 읽기시르시면
그냥 넘어가셔도되요..

제가 오늘의 유머를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고 ...
그냥 평생 짝사랑으로만.. 간직하게될 그런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만나지도.. 그렇다고 연락도 안되는 그분에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래도 이 밑에글은 제 진심을 담아 글을 작성합니다.

그분에게)

음... 이 글을 볼진 모르겠어.. 아마 베오베에 간다면 읽겠지?
나는 말했던데로 항상 고민 동물 요리게시판만 돌아다닌다고 했잖아..
기억나? 예전에 어떤분이 지금 심심한사람들 모여서 이야기나 하자는 글
들어가보니 오유채팅방이더라..?
그래서 한참을 이야기했었는데..
그때 PC방알바생...고미녕!! 그리고 나 그리고 너 이렇게 3명이서 재미있게 이야기했었는데
모르겠다. 내가 오유인이기 이전에 원래 안생겨서 ㅋㅋㅋ
사람 좋아하는것도 내 맘대로 잘 못했고.. 그 전에 좋아하는사람도 있었다고 내가 너에게
말했던것도 있었고.. 여자사람 손같은거 못잡는다고..

내가 용기가 부족하고 아는 사람도 없어... 그래서 그랬는지도 몰라
그냥 하루에 카톡 50번이상은 주고 받고 그렇게 몇달이 지나서 저번달에 처음봤잖아..
3달넘게 연락하면서 나 휴가때 만나서 밥먹구 공연보구 술마시고 헤어질때 다음날
또 만나서 놀자고.. 정말 고마웠지.. 나는 말야.. 이렇게 누군가와 같이 있는단것도 좋았고..
그리고 같이 있어준다는 사람도 너였으니까..

사실은 처음 만났을때부터 많이 좋아했어 .. 바보같지만 연락하다보니 조금씩 너에게 맘이갔었고..
그냥 그대로 처음 만나던날 상상이상의 모습에 더 좋아했어..
그러다 다음날 놀러갔던 롯대월드..
내가 24년 살면서 초등학교 짝 그런거 유치원생때 ㅋㅋㅋ그런거 말고 ...
내게 이성으로 한여자로서 손을 잡아본것도 처음이였어..
손잡았을때 차갑던 너의손 아직도 안쓰러워..
당시에 좋아한다 고백을 해볼까..? 아니야 만난게 2번뿐인데.. 
그래도 차일꺼 각오하고 좋아한다 해볼까? 아니야 만난게 2번뿐인데...
이렇게 속에서는 이미 너가 엄청좋은데 말도 못했어.. 결국 좋아한다는 말못했어..

사실 오늘 너한테 고백하려고 했던날이야..
이번달에 같이 공연도보고 고백하려했는데 말이야..
바본가봐 나.....

내가 널 사랑할 자격도 없는데 좋아할 자격도 없는데 말이지..
내가 뭐라해야할까.. 솔찍히 말해서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잖아..
키도 작고 몸도 그렇고..
그래서 보통 다 그러니까 .. 안좋게보는게 당연한데 그래도 웃어주고 해서
난 바보였어 진짜 이 사람 좋아해도 되는걸까.. 라고..
그 웃어주는 미소때문에 행복했어

만나고나서 일주일뒤.. 연락이 갑자기 안되기 시작했잖아..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내가 바보라서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한거야.. 내가 이렇게 생겨서 미안하고..
바보라서 미안해..

그리고 엇그제 혼자 부산다녀왔어 혼자 답답한 마음 잊어보려고 기타하나 메고 부산가서
해운대가서 니 생각도 해보다가 해변 거닐다가.. 아쿠아리움들어가서
관람하다가 니가 좋아하던 개복치가 있어서 또 다시 기억나드라..

근데 그렇더라..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는데 잊혀지지가 않더라..
그래서 너도하고 나도 하는 이곳에.. 내가 다니던 곳중에 가장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들이
가득한 이 곳에.. 글을 남겨..

넌 아마 읽진않을꺼야.. 아마 와도 고민게시판같은거 읽지도 않을테니까..

이제 만나진 못하겠지.. 연락도 안하겠지..

그냥 한마디만 전하고싶어..

전에도 이야기했지? 상대방이 날 배신하지않는이상 난 절대적으로 그 상대방 믿고 도와줄꺼라고
                   그 상대방이 날 무시해도 상관치 않아.. 그 사람이 힘들땐 옆에서 언제나 도움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 그런게 나라고.. 
근데 넌 연락만 안되는거잖아.. 너 나 배신안했잖아...

그러니까 힘들면 언제든지 연락해.. 예전처럼 무슨일이 있거나 그러면 언제나 찾아줘
난 언제나 니편이니까..

마지막으로..

만날수 없으니 여기다 한마디쓸게..

많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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