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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남친, 토킹바에 다녀왔대요
게시물ID : love_30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지방가공유
추천 : 5
조회수 : 304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6/11 23:29:50
정말 미안해요.. 5월 25일에 회식했는데 과장님이 2차 가자 그래서 맥주집 갈 줄 알고 알았다고 했는데 바에 가게되었어요.. 노래부르고 하는 룸사롱 아니고.. 그냥 토킹바였는데 사진 찍자고 해서 찍었고 그냥 지웠어야 했는데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었고 색다른 경험이어서 메일에 남겨놓았네요. 몸을 섞거나 하지 않았고(그런 건 금지되어 있는 곳이고) 그냥 술만 마시다 왔어요. 미리 말하지 않아서 미안해요. 굳이 말해서 기분나쁘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오히려 더 화나고 실망하게 만들었네요. 정말 미안해요. 나를 때려도 그냥 맞고 있을거고 욕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다 받아들일게요. 그런데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면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할게요. 술마셔도 2차 간다하면 그냥 술집인지 확인부터 할게요. 미안해요.  연락 기다릴게요.. 잘자요..


남친 메일보다가 낯선여자랑 찍은 사진이 있길래 뭐냐고 물었습니다.
술집여자래요.
저에게 들킨 게 어제였고
  그리고 오늘 온 카톡이에요.
헤어지고 싶은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걸까요?
사회생활하는 남자라면 저런 곳 출입하는 걸 당연히 허용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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