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정주고 떼는게 너무 어렵고 내 마음대로 되지도 않고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거나, 헤어진다거나 하는것들이 그렇게 힘들고 서글프기까지했는데 지금은 너무 뗏다 붙혔다 잘하게되니 내가 너무 매몰찬게아닌가 생각하게되네.. 어렸을 적 받은 상처가 정말 크긴컸나보다 이제 정이란걸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게된걸보면.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아팠을적만큼 순수했던때가 없는것같다 참 마음이란게 모순적인게 아프면 아프기싫어하고 아프지않으면 왠지모를 쓸쓸함과 공허함에 아픔을 찾게되고 추억하게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