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은 아니구용ㅎㅎㅎ 등단할 실력은 한참 못 미치는 흔한 아줌씨예여. 남들에게는 별것 아닐테지만 저는 넘 기뻐서 글 올려요. 말할 사람이 남편 말고는 여기밖에.. 제가 칭그가 없어서여ㅋㅋ 첫째 낳고는 미친듯이 재봉질을 해대서 온가족 옷 해입히고 장사도 했는데 이번에는 글쓰기에 꽂혀가지고 둘째 산후조리원 나와서부터 썼어여. 아마 아기 낳고나면 몸과 마음이 허전해서 그런가봐여. 셋째를 낳으면 뭘 하게 될까여... 남편한테 작가들은 다 멋진 모자 있어야한다 졸라서 오만원짜리 모자부터 사갖고 막 동네에서 쓰고다녔는데ㅎㅎ 이 모쟈쓰고 상 받을라꼬여ㅎㅎ 계속 공모전들 다 떨어지고 좋은생각 잡지에 낸 글까지 떨어져 슬펐을때 남편이 평소에 좋은 생각도 잘 안하는 사람이 왜 응모했냐 놀렸는디 ㅜㅜ 책게에서 책읽는분 글쓰시는분들 보며 힘 받곤 했어여. 감사해여. 저도 언젠간 등단소식도 올리고싶어여^^그때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