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에그단말기 아이폰4 외장 밧데리일체형으로 나왔길래 가서 문의를 해봤는데요.
1년 약정에 한달에 5,000원 이라는거예요. 그럼 12개월만쓰면 내 단말기가 된대고, 그래봐야 60,000원 돈밖에 안하길래
상당히 싸고 괜찮다 싶어서 그자리에서 가입을 했는데. 2달정도 썼나... ?
한달에 11,000원씩 청구가 되는 거예요.
참고로 당시 와이브로 4g망이 개판이여서 집에서도 안터지고 까페에서 안터지고 지하철도 마찬가지 암튼 드럽게 안터지길래
그냥 밧데리로 써야지 ㅠ 하면서 이용하던중이였는데 금액이 영이상해서..
대리점에 전화해봤더니.. 확인해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전화와서 하는 말이
대리점 : (슬쩍 거드름피우며) 아~ 고객님 ㅋㅋ 제가 좀 인지를 잘못해서요. 정말 죄송하게됐구요~
저희가 사과의뜻으로 상품권 보내드릴테니(가물거리지만 아마도 3만원상당이라고했던듯)
이용좀 부탁드릴게요.
어이가 없었죠. 당장 해지해 주시라고 말하고. 찾아갔습니다.
근데 박스가 없더군요 케이블같은건 다있는데.. 미안하지만 박스는 어디있는지.. 잃어버린거 같다고. 했더니
개 똥 씹은 표정을 하면서 아래위로 훑으며 알았다고 가시라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더러운 기분이 되서 돌아왓쬬. 근데 이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한참지나서 요금제같은걸 살펴보던중에 .. 11,000원 씩이 계속적으로 청구되고 있는걸 알았습니다.
그게 무려1년이 다 된 2,3달 전입니다.
황당해서 올레쪽에 전화해보니, 저는 분명 올레 노원대리점에서 가입을 했는데 미아리며 어디며 몇군데를
타고 전화가 오더니 결국 죄송하다.. 그 전 노원대리점 사업자(저한테 눈훑으며 가라고 한놈) 가 약정을
파기하면 패널티가 있기 때문에 자기자신이 그 단말기를 계속 쓰고 있다는 얘길 해주는겁니다..
물론 그나마 다행인것은 돈은 지가 내고 티안나게 쓰고 있었긴합니다. 해서, 그 말을 해주신 미아쪽 올레분께
진짜 황당하다고.. 당장 해지해달라고 말을 했는데.. 여전히 쓰고 있는겁니다.
이거 명의 도용아닌가요?... 좀 맬랑꼴리한 상황이라... 경찰서가서 소를 낸다면 또 무슨 내용으로 내야할지도
긴가민가해서.. 여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