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 쯤에 난생 처음으로 삥뜯긴이야기임...
내가 막 이동네로 이사왔을때, 그집 옆에는 놀이터가있음
흔히 일찐님들 모이는 놀이터라고 생각하면댐
그 놀이터는 지금도 일찐님들이 모여서 밤마다 축제를 벌이는 그런곳임,
순수했던 초등학교 5학년때(지금도 순수하지만) 그놀이터에서 친구들하고 놀고있었음
아빠가 친구들하고 맛난거 사먹으라고 오천원을 주심
솔직히 그때 친구들한데 맛난거 따위 사줄생각이 없었음.
여튼 친구들과 나의 놀이가 한참 무르익어 갈때쯤
놀이터에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인간들이 놀이터에 옴
우리는 신경 안쓰고 계속 놀이에 집중을 하고있었지
갑자기 고등학생중 한명이 나한테 다가와서 초면에 하는말이 너 천원있냐?
초면에 한말이 천원있냐 ㅋㅋㅋ 개어이 털렷ㅋㅋㅋㅋㅋㅋㅋ
내친구들한테도 너천원있냐 이지랄을 계속떨음 당연이 내친구들은 없었고
나만 오천원을 가지고 있었음 그돈은 유희왕 카드를 사야하는 귀중한 자금이므로 절때 뺏길수 없었음.
그래서 나는 계속 없다고만했고 그고등학생들 얼마나 질긴지 30분 동안 계속 돈없어?
이러면서 우리한테 계속 이지랄만 떨었고 우리들은 계속 없다고만함....
결국 나는 무서워서 그형한테 5천원을 줌....
그래서 아 내유희왕 카드 시발 끝이구나.....
아 아 내 카드가 멀어져간다.........
이따위 생각밖에 안났음...
근데 이미친년이 갑자기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더니
나한테 4천원을 거슬러주는거임 살다살다 이런경우는 처음봤어..
시발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미친놈일세 왜 삥뜯고 4천원을 거슬러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면에 천원있냐도 어이없었는데 왜 거슬러주는건ㅤㄷ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체ㅤㅇ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나는 그돈으로 유희왕카드를 잘샀고 산지 일주일만에 고무줄로 묶어놓은 유희왕카드를
바지주머니에 넣고 빨아버려서 시발....
써놓고나니 이건 정말 드럽게 재미없어
내가봐도 재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