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주사는데 사실 경주사람이아님 타지역에서 올라왔슴 부산남자임 경주올라온지 1년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별의별 신기한 사람들 많이봤음
내 친구가 경주에 혼자사는데 나도 부산에서 혼자지내던터라 경주나올라가서 같이지낼까 싶어서 올라가서 같이지냈음 그러다가 작년11월달인가 그쯤에 쉬는날이어서 일도안가고 아침부터 심심해서 피시방이나 가볼까하고 밖으로나와서 피시방가고있는데 어떤 남자둘이가 나한테오더니 혹시몇살이냐고묻는거임 그떈 이상한글을 많이봐서 그냥 23살이라고 대충둘러대고 그냥무시하고 귀찮아서 말무시하고 그냥지나왓음 근데 문제는 여기서임 그사람들이 그때이후로 막 미행? 따라다니기시작하는거임
저사람들뭐지하면서 몇일을 내근처에서 보는거임 솔직히 이상하잖음 옷도 안갈아입고 사람 우연이란게 한번은 그래도 세번,네번 이렇게 자꾸만나면 이상하잖음 솔직히 자랑은아닌데 때렸으면때렸지 맞아본적은 없는사람이라 왠만하면 괜찬은데 진짜 살기를 느낄정도였음 그떄 그리고 그날도쫒아오는거같아서 조낸뛰어서 집까지갔음 그러고 친구한테 아무렇지않은듯 "요즘 이상한사람들이 자꾸따라다니는거같다ㅋ"라고하니깐 친구가 혹시 남자둘이아니냐면서 옷체크무늬와이셔츠에 갈색면바지아니냐면서 막내보고그러는데 하 진짜시발개소름돋음(욕ㅈㅅ)
내친구도 내가 경주올라오기 6개월전에 남자둘을 만나본적이있다고함 막 미행하는느낌이 들고 그래서 어느날은 알면서 모르는척을 하면서 집까지왔는데 그남자둘이 자기집앞까지 따라왔다는거임 그래서 내친구조낸뛰어서 집들가서 베란다누워서 밖에상황지켜봤는데 남자하나가 자기네집 베란다를 가르키더라는거임 그러자 옆에있던남자가 자기집계단으로 들어가고 한명은 밖에서 대기타는데 진짜 계단올라오는소리까지들리고 진짜미칠뻔햇다는거임 결국엔 자기집문앞까지와서 문두드리고 문열라고하길래 바로경찰에신고했음 진짜문심하게흔들다가 잠시 싸우는소리가들렸다함 그리고밖에보니 경찰있었음 파출소에서 친구집까지는 걸어서 4~5분거리임 진짜다행인거임 만약 파출소나 경찰서가 멀리있었으면... 상상도하기싫음 근데 지금 내가 타겟이된상태임 바로경찰에신고해서 어떤사람이 자꾸 따라다닌다고 잡아달라고 그래서 다음날 경찰이 역미행해서 잡긴잡았는데 경찰서가서 조사받는데 그체크무늬와이셔츠에 갈색면바지가 하는말이 아무것도안했다는듯이 말하는거임 조낸 잘못이없다면서 근데 친구집까지왜찾아옴 하시발진짜 그러고 그냥 마무리됨 문제는 걔들이 안쫒아다님 그게다행임
한마디만한다면 진짜 세상에 이상한사람많은거같고 사람이젤무서운거같음 내인생최고의공포였음.... 저일있고 알바도몇일못하고 방에만박혀살았음 경주사람들 남자 둘 체크무늬와이셔츠인데 흰색섞여잇고 갈색면바지 조심하세요 위험한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