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8일, 오늘은 동생의 생일입니다; 6월 7일 저녁 부터 계속 핸드폰만 쥐고 있더군요 ㅠ.ㅠ '누나, 과연 00시00분에 문자가 올까?' 하고요 ㅠㅠ;;;;;;;;;;;;;; 안오면 울 테세였습니다; 그저 안구에 쓰나미가 몰려올 것 같아서 ...... 11시 59분에 보내주었으나-_-; 제 문자 한통이 끝이더군요;;;;;;;;;;;;;;;;;;;;;;;;;;;;;;;;; 10분, 20분이 지나도 한 통의 문자가 오지않던 핸드폰이 진동을 했습니다!! 이녀석 싱글싱글 웃으면서 ..... 웃으면서 ㅠㅠㅠ '얘 분명 내 생일인지 모르고 보냈을거다' 이랬습니다 ㅠㅠ 제가 아닐꺼다라고 말했는데, 핸드폰을 열어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 '역시 이과는 공부하기 힘들어 ㅋㅋㅋ 영어학원 좋은데 어디야 ㅋㅋㅋㅋ' .......안습; 그저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결국 그 친구한테는 눈물섞인 문자로 '오늘이 무슨날인지 알아?'라며 결국 축하를 이끌어내는 시츄에이션까지 일어났어요..............llorz 그리고 그게 또 마지막 문자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문자 하나 못받았어요. 제 동생좀 구원해 주세요 ㅠ.ㅠ 현재 고2에 재학중인 18살 남자 아이랍니다;ㅁ;/ 흉흉한 이때에 따스한 문자 한통..부탁드려요;ㅅ;b 010 2626 8444 ps. 동생의 A.V.A 아이디는 '쪼꼬떡'이라고 말하지 못할 것 같아요. by 리탸리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