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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접대문화. 전 어디까지 이해해주고 눈감아주면 되는걸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302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숨만..Ω
추천 : 47
조회수 : 19412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04 19:08: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02 23:45:26
요즘 간간히 성매매에 대한 글들이 올라와 이런 저런 의견들을 보면서
과연 저는 어디까지 이해해주면 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해봐요
일단 저는 결혼 4년차에, 현재 임신중에 있는 유부녀입니다.
남편은 영업직이라 워낙 접대가 많아요.
연애할때는 그런것 때문에 많이도 싸우고 그랬는데,
막상 결혼해보니, 남편이 영업하려면 그 접대라는걸 무시못한다는 걸 알고
연애할떄처럼 싸우거나 그러지는 않고, 어느정도 용인을 해주죠.
노래방에서 쓴 비용이 몇십만원에..
뭐 그런걸 보면 대충 감이오잖아요.
사실 물어보고싶어요.
거기가서 뭘하는지.. 근데 겁이나서 물어보질 못하겠네요.
예전에는 일주일에 두세번 있었던 술자리가
요즘들어 더 빈번하고 술에 취해 들어오는날이 더 많아지는 걸 보면
저는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는걸까요?
남편이 가정을 위해
술과 여자를 끼고 접대를 하고, 그로 인해 실적을 올려 인정을 받으니깐
저는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연애할때 당시 남편지갑에서 나온 영수증을 보고
울기도하고 화내기도 했는데, 그게 저만 그렇게 남편한테 화내서는 될일이 아니라는걸 알고..
남편이 술자리를 갖는날만 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져요.
이런걸로는 싸우는게 아니라죠
여자가 이해해줘야하는건가요?
그냥 접대라는게 상대방만 여자 붙여주고 남편은 그냥 술만마시면 안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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