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3살밖에 안된 1년차 예비군이
훈련소 1일차부터 나갈때까지 지 군생활 잘한얘기랑 지가네부대 빡센얘기만 계속하고
비전투부대 나온 아저씨들 보직이 만약에 전산이면 전산, 전산 이러면서 자기네 개 부르듯 무시하면서 부르고 그러더군요
(ex. 전산~? 전산? 전산~~~? 왜그래? 왜애???)
저는 나이 30에 동원 4년차 훈련받는데...... 아득하게 어린..... 그것도 몇다리는 건너타야할 후배가 저한테 직책명으로 부르면서 반반말 하니까 기분 되게 나쁘더라구요 하지만 전 참았죠..... 어차피 그 사람도 주변사람들이 다 외면하고 결국엔 혼자 떠들었으니까요
게다가 그 사람이 나왔다는 XX고등학교 풍물부,.... 그 풍물부 한~~~~~참 선배들이 다 제 친구였거든요.....
어차피 좁은 동네 경기도 광주라서 ..... 진짜 딱 전화하면 그날저녁에 불려나와서 욕 먹을텐데..... 무슨 멍청함에 그렇게 쎈척을 하는지 원.....
(그 고등학교 풍물부는 전국적으로 대회1등도 많이해서 군기(?)가 쎄서 선후배 규율이 엄청납니다..... 사적으로도 졸업하고도 자주 모이구요.....)
동원2년차 3년차 4년차 자기보다 선배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도 군생활 안했을까요 ㅋㅋ 다 했죠 그냥 가만 있는거 뿐이지.....
그냥 군부심 부리는거 + 말뽄새 반반말 하는거 포함하니까 진짜 꼴보기 싫더군요 ㅋㅋㅋㅋㅋ
우리는 그 예비군을 쎈척이라는 별명을 붙여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