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를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희 아버지가 눈이 좀 침침하십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어머니께 200만원을 송금하시려다가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셔서 다른사람에게 보내졌습니다.

보내기전에 이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름이 저희 어머니가 '백미영'이고 잘못보낸 사람이 '박미연'으로 비슷해서 제가 얼핏봐도 그냥 보내겠더라구요...

원래대로라면 그 '박미연'이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돈을 잘못보냈으니 다시 돌려달라하고 받으면 되는 일이지만...

문제는 그 사람이 신용불량자라고 하네요..

통장도 가압류?당했다고 하고 연락도 받지않는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은행에 가셔서 물어봤더니 일단 '박미연'이라는 그 사람이랑 연락이 되어야한다고 하시네요.

계속 그 사람과 연락이 안되면 송금된 돈은 못받게 되는건지해서 걱정입니다.

200만원이라는 돈이 누구에게는 적은 돈이겠지만 저희 집 사정으로는 적은돈이 아니네요...

혹시 계속 연락이 안되면 돌려받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해서 이렇게 오유분들께 자문을 구합니다.

한번만 도와주시면 생기실거에요~!!

부탁드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