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간에 글써도 그냥 묻히겠지...
젠장 내가 생각해도 내가 이런 또라이였을줄이야
친구들이랑 술먹다 다른 친구와 언쟁을 벌이다
죽이겠다고 선언하고 친구동네로 찾아갔다
난 이미 그때부터 필름이 없었다..
다른친구의 중재로 서로 놀이터에서 만나 이야기를 했다는데
무슨 이야기를 한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무리가 잘 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놀이터 출구쪽에 쪼그려 앉아 있는 술취한 여자 발견!!
친구는 여자를 피해서 지나갔고
또라이인 나는 여자의 뒤통수를 후려치며
"집에가라!!"
그 여자는 건들이지 말라고 나에게 화를 냈다
난 술취한 여자가 이렇게 혼자 있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한건지 몰라도
한대 더 때리며 집에가라고 했고
그 여자는 나에게 화내다가 간다고 하며 일어서서 갔다
친구랑 잘 걸어가다가 내가 갑자기 그 여자를 쫓아가서 조심히가라고 했다는데
그 여자가 또 화내자
내가 다시한번 뒤통수를 때리고 웃으며 도망쳤다고 한다..
ㅅㅂ..미쳤지...
중간에 파출소 들어가서 경찰이랑 얘기했다는데
ㅅㅂ...
그냥 털어놓을곳이 마땅히 없어서..젠장
사상에 사는 신원미상의 여자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