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오늘 건대쪽에서 저녁 먹을 일이 생겼는데 레스비 이벤트 생각이 나서 쿠폰을 출력해놨습니다.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중간에 있는 로그인 편의점.. 근데 막상 버스를 타니까 천국만치 시원시원한게 내리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조금 고민 하다가 내렸습니다.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보니까 나오는 로그인 피씨방!!
생각보다 넓은 가게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까 알바생 두명이 있었죠.. "여기가 레스비 이벤트한다는 그 로그인 편의점인가요?" 라고 말했더니 "그런거 안하는데요" 라고 답해주는 알바생 1 -_-;;;;;;;;;;;;; 당황해 하고있는데 알바생 2 님이 돌고래의 초음파 같은 목소리로 "오유, 오유, 오유, 오유" 라고 속삭이셨고.. "예, 오유에서 보고 왔습니다" 라고 제가 말했죠..-_-;; 그랬더니 어딘가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를 바꿔주는.... 이 이벤트를 주최하신 점장님이셨습니다. "운영자 바보 외치셨어요??" "아.... 이제 하려고요.." 뭐 이런 대화를 잠깐 주고받고.. 저는 레스비대신 아이스커피(카푸치노) 받아들고 나왔습니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얼음까지 다 쪽쪽 빨아먹었어요..
커피 감사합니다. 그리고 로그인 편의점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