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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친하게된 마담에게 들은 실화입니다.(펌)
게시물ID : bestofbest_30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한남레이지
추천 : 246
조회수 : 32795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08/09 10:09:1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8/08 23:06:42
오래 친하게된 마담에게 들은 실화입니다. 그녀가 근무하는 룸싸롱에 고졸이나 좀 그런분들도 당연히 있지만, 전,현직 대학생 아가씨들이 많다네요. 그래서 궁금하던차에, 밥사주면서 물어봤더니 알려주더라구요. 처음에는 일하는 아가씨들한테 낮에 친구를 데려와서 놀라고 합니다. 룸에 노래방 기계도 있고, 뭐 음식도 시켜주고 하면서 아무래도 룸싸롱이 놀기는 좋은곳이니 친구를 데려와서 그냥 놀다가라고 하죠. 어차피 낮엔 손님이 없쟎아요. 그래서 낮엔 룸 쓸일이 없으니까 친구들이랑 놀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친구를 몇명 데려오죠. 친구입장에선 그런데 놀러가기도 뭐하고 하지만, 어차피 낮에 잠깐가서 노는거고 친구가 술집에서 일하니까 그런술집가서 놀기 싫다는 식으로 거절하기도 뭐하고 해서 따라간다네요. 그럼 놀러오는 친구들한테 마담이 안주도 맛있는거 내다주고 나중엔 같이 얘기도 하면서 친해진대요. 그러고는 저녁시간이 되면 칼같이 집에보내면서, 다음에 또 놀러오라고 한답니다. 그럼 여대생 입장에선 마담이 술집나오라고 권유하거나 그럴줄 알앗는데, 오히려 '넌 대학생이니까 이런데서 일하면 안되' 뭐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술집 놀러가는거에 거부감도 없고 많이 친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주 놀러오면 마담이 명품도 사주고 선물도 많이 하고 하면서 엄청 살갑게 군데요.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 그때부터 일이 시작되는 겁니다. 여느때처럼 룸에서 잘 놀고있는데, 마담언니가 들어와서 엄청나게 급한 얼굴로, 아가씨 한명이 펑크를 냈다는 둥, 손님이 갑자기 많이와서 아가씨가 모자란다는둥 하면서 한번만 가서 앉아만 있어달라고 사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냥 앉아만 있으면 되고, 손님이 짖궂게 굴면 나와도 되니까 자리만 채워달라고 사정 사정을 한대요. 그러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당연히 거절할꺼 같지만, 친한 언니가 너무 난처해하면서 사정하니까 사람 마음이 그렇게 안된다네요. 그래서 결국엔 그냥 한번 들어가서 앉아 있습니다. 그때 그 룸의 파트너 손님은 그 룸싸롱에서 알아주는 매너손님으로, 여자한테 터치도 안하고 조용히 술만먹고 가는 타입이죠. 일부러 그런 손님옆에 앉히는 겁니다. 그리고 손님들한테도 이렇게 말합니다. '얘는 아가씨가 아니라 잠깐 들린애니까 심하게 하면 안됩니다' 라고 그 앞에선 말하지만 손님들이랑은 이미 말 다 맞은 상태죠... 그리고는 손님들 나가고나면 마담이 고맙다고 10~20만원정도 쥐어준답니다. 그러면 그여자 입장에선 생각보다 손님이 짖궂지도 않고, 그냥 한두시간 앉아있다가 오는데, 몇십만원이 용돈으로 생기는거죠. 그런 뒤로는 마담언니가 급하다면서 찾는 횟수도 늘고, 자기 스스로도 별로 힘들지 않고 거부감도 없어지고 용돈도 생기니까 스스럼없이 다니게 됩니다. 그리고는 어느순간 마담언니가 말하죠. 이렇게 띄엄띄엄 오지말구 대학생이고 등록금도 벌어야 하니까 여름방학 이용해서 바짝 벌고 손털라고,,, 너는 대학생이라서 이런일 하면 안되니까 딱 방학 두달간만 하고 목돈 모아서 그돈으로 학교다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솔깃해서 진짜 술집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마담이 항상 '넌 술집여자가 아니다' '넌 잠깐만 나오는거다', '넌 언니처럼 되지 말아라' 라고 하니까 자기 스스로도 자기가 술집여자라는 사실을 인식 안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는 고고한 여자지만, 잠깐만 나오고 목돈 벌어서 여기서 손씻을 순수한 여대생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막상 전업으로 뛰려고 하니, 손님도 무조건 받는게 아니라 자기 순번에 따라 나가야되고, 지각비며 결근비 내느라 손해도 많이보고 생각보다 돈이 잘 안모인답니다. 그러면 마담&술집 언니들이 얘기하죠. 2차 나가라고, 어차피 바짝 벌어서 목돈 마련할건데, 그냥 나오면 한학기 등록금밖에 못벌지만, 2차뛰면서 다니면 대학 내내 등록금 걱정 할 필요 없다고... 그리고는 마담이 처음으로 2차 내보낼때는 역시나 인물도 잘생기고 젊고 매너좋은 손님에게 보냅니다. 그리고는 위에서처럼 점점 2차도 매번 나가게되고, 술집생활을 제대로 하는겁니다. 그리고 방학 끝나고 나면 거의 대다수가 휴학을 하던가 하면서까지 술집을 나가지, 그만두고 학교 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답니다. 그리고 학교를 나가서도 쓰던 씀씀이를 감당을 못해서 다시찾아오게 되는거죠... 술집에서 일하느 동안 마담이 명품만 사주고 명품만 입히고 하니, 명품 좋은줄만 알게되고, 자기가 스스로 명품 안쓰려고 해도 나중엔 명품 안입고 오면 우리 가게의 질이 떨어진다느니 하면서 어쩔수 없이 명품 사서쓰게 하고, 싼티난다고 비웃고, 그러니 돈이 벌기가 무섭게 나가는 겁니다. 그 마담 왈,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공통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검을 노리고 함정을 파면 똑똑하건 보수적이건 소용이 없고, 무조건 넘어오게 되있답니다. 그래서 술집엔 자기가 술집여잔지 인식을 못하고 고고한 대학생인지 아는 술집 여자애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뭐 이딴거에 넘어가냐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 마담 말로는 적중률이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하네요. [출처] 오래 친하게된 마담에게 들은 실화입니다.|작성자 라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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