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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쿠데타는 국민의 지지가 높았다는 불편한 진실..
게시물ID : sisa_2079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어시어러3
추천 : 6/10
조회수 : 738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2/06/13 13:03:57

<저는 지난 해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1년간 공부하는 가운데 진 K.로버츠슨이란 분을 만났습니다. 
한국 이름은 서진규인데 미 육군에서 소령으로 전역하여 
하버드에서 박사과정 연구를 하고 있는 50세의 교포 여성이었습니다. 

이분은 1991년에 석사논문을 쓰기 위해 우리나라에 와서 아주 재미있는 여론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40세 이상의 어른들 4백67명을 상대로 
「1961년에 5.16이 났을 때 지지했습니까, 반대했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46%가 「지지했다」고 응답했고 19%는 「반대했다」고 했으며 
나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찬반 의견을 표시한 사람들 중 약 70%가 「혁명을 지지했다」는 뜻입니다. 
로버츠슨씨는 연령층을 확대하여 8백 8명을 상대로 
「5.16 혁명의 한국 발전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 물었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62%는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 5.16혁명은 필요했다」고 답했고 
17%는 「방해가 되었다」고 했으며 21%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박정희의 독재적 통치가 한국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대해서는 
69%가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답했고 
11%는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했으며 
20%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로버츠슨씨가 이런 조사를 한 이유는 
당시 중학생으로 맞았던 5.16에 대한 기억 때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의 반응은 
한결같이 군사혁명을 환영하고 있었던 것을 뚜렷히 기억하는데 
학자들의 논문에는 이런 여론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게 이상하여 그런 조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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