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심심해서 적는 가게보면서 있던 재밌는 일들
게시물ID : humorstory_302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생이바보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22 14:30:13


반말이래도 조금만 양해를..
여자인 친구도 음슴으로 음슴체를

1.오늘 있었던 일임 어떤 아저씨가  급하게 달려오시는대 오시더니 담배를 찾으시는데 던힐 빨간맛을 달라고함 나는 격뿜을 겨우겨우 참고 포커페이스로 "아 던힐라이트요?" 하고 던라를 드림 아저씨도 멋쩍게 웃으시면서 가심 그리고 아저씨 간거 확인하고 격뿜 근데 던힐 빨간맛은 뭔맛일까 ㅋㅋ(참고로 저 담배 매우 싫어함)

2.대략 작년 여름쯤이었을 꺼임 그날 무진장 더웠고 친구랑 운동장서 놀다가 바로 시간대서 뗘왔던지라 땀을 무진장 흘리고 있었음(원래 땀이 많음) 그래가지고 아버지 가시기 전에 세수를 하고 대충 휴지로 얼굴을 닦음 근데 아버지가 화장실로 들오심 근데 아버지가 매우 웃으심 나는 왜 웃으시냐 하고 대충 카운터를 봄 근데 이상한게 손님들이 계속 올 때마다 웃는거임 나는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밥먹다 양념 손에 묻어서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갔는대 화장지 조각이 이마 한가운데에 뙇 하고 있엇음 가뜩이나 곱슬인데 휴지가 머리에 엮여서 보고서 나도 내꼴이 웃겨서 격뿜

3.이건 현재 진행형 주말마다 오는 어떤 아저씨랑 같이오는 애들 손님이 있음 근데 그 꼬마애가 영국 드라마(영드 안봐서 모르겠는대 대강 영국에 그렇게 생긴애 있을삘) 보면 나오는 금발 긴 뽀글머리 한 귀엽게 생긴 애였음 근데 걔가 맨날 가게만 오면 카운터까지 들와서 내 엉덩이를 팡팡하는거임 귀여워서 좋긴 한데 뭔가 좀 그럼 그래서 의자로 카운터 입구 막아놓면 안들옴 근데 아저씨가 물건 찾으시는 거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나가는데 또 그때마다 궁디팡팡 귀엽긴 한데 좀 많이 당혹스러움

4.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지난주 였나 어떤 꼬마애랑 꼬마애엄마가 가게로 옴 근데 꼬마가 요요에 관심을 보이는데 (요즘 애들 요요 유행하는듯) 꼬마애가 "엄마 나 이거 살래!" 이럼 그래서 내가 그거 사만원이라고 가격 말씀드렷더니 엄마도 안놀라는대 꼬마애가 헉 하면서 입 쫙벌리고 천장만 한참 바라봄 그거 보고 귀여워서 죽는줄

5.작년재작년겨울이었을 꺼임 방학이라서 친구 두명이 가게에 놀러옴 근데 얘네들이 카운터를 점령함 카운더가 넓지 않은데 의자 하나에 세명 앉음(그 왜 치킨호프집 가면 테이블에 있는 플라스틱 의자같은거) 근데 손님들이 올 때마다 지네들이 한명은 담배 코너 (카운터 왼쪽) 한명은 온커피 코너( 카운터 뒤쪽) 을 담당해서 뭐 손님이 찾을때마다 지네가 알아서 꺼내서 줌 지금 생각하니깐 그게 좀 웃겨서 한번 써봄 안웃김? 확실히 안웃길거에여 지금 몇번 읽어보니 좀 그렇내 근데 어떤 아주머니가 와서 하는말이 여기 슈퍼는 아들이 세명이나 되내 그소리듣고 한참을 격뿜

6.이건 대략 두세달 전 중간고사 전 쯤이었을 꺼임 어떤 손님이 뛰어와서 초콜릿 하나를 사가시려는대 돈을 안가지고 온거임 그래서 다시 차에갔다옴 그래서 오셔서 초콜릿 값을 내시고 가시는대 이번에 초콜릿을 안가지고 가신거임 그래가지고 또 그 아저씨가 와서 이번에 초콜릿을 가져 가시고 가시는데 이젠 가셨겠거니 했는대 또 오는거임ㅋㅋㅋㅋ 이번에 왜왔냐 하면 원래 애들 준비물 살라 왔는대 그걸 안샀다고 거의 서너번을 가게와 차를 왔다갔다 한거임 가게 본지 4년 동안 그렇게 정신 없는 손님은 처음봄 ㅋㅋㅋㅋ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