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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024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물의피★
추천 : 32
조회수 : 6268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06 08:18: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05 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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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서구 사회가 급전적 변화를 겪은 계기가 된
사건이 프랑스 시민 혁명 입니다..
시민혁명을 전후로 하여 수많은 지식과 들과 예술가들이
주장하는 여러 가지 사상과 이념을 내세운 당파들이
격돌을 이루었고
이는 여러가지 혼란을 자아냈죠..
이중 제일 극단적인 사상을 지녔던게 바로
자코뱅당으로 그들은 왕족과 귀족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죽음을 주장 했습니다..
이 자코뱅당을 이끌던 장폴 마라(Marat, Jean Paul, 1743.5.24~1793.7.13)는
냉정한 성격과 과격한 사상을 가진 사람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왕족과의 타협을 주장한 지롱드 파를 몰아내고는
권력을 잡았습니다..
그는 귀족들을 타파하는데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처했지만
그 과정은 너무 처참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반역자로 몰아
계속 죽였는데 두달 사이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였기 때문에
피의 마라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
같은 당파의 사람들도 공격 하여
독재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포 정치로 이름을 떨친 마라는
1793년 7월경 목욕중에 암살을 당했습니다..
마라를 암살한 사람은 25살의 아름다운 처녀
샤를로트 코르데(Corday Charlotte 1768.7.27~1793.7.17)
였습니다..
그녀는 여러 종교의 사상과 학문에 대한 철학에 관심을
둔 여성으로 정치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사람들을 죽이는 마라를 용서 할수 없었고
어느날 마라를 만나기로 청원을 보내 목욕중인 그를
암살 했습니다..
마라의 곁에는 늘 보디가드가 붙여 다녔지만
마라의 목욕탕으로 그를 만나기로 한
한 여인이 들어 가는것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이죠..
샤를로트는 마라를 죽인뒤 바로 체포되어
두시간뒤 즉결 심판을 받아 단두대에서 목이
잘렸습니다..
그녀는 재판관의 비난에도 침착하게 대처해
많은 사람들의 감명을 주었는데
그녀가 죽인 직후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의학자이자 변호사 이던 루시앙 폴렘은
당시 사형수들을 찾아가 목이 잘린후
목에 의식이 남아 있는 지를 연구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는 하루에 수십명씩 목이 잘려 죽어 나갔기 때문에
연구는 쉬었으나
그리 특별한 결과는 없었습니다..
그는 샤를로트가 사형 판결이 나자
그녀에게 끔찍한 제안을 했습니다..
샤를로트가 목이 잘린후에 눈을 깜빡인다면
그녀의 가족들을 살려 주도록 하겠다는 거였죠..
샤를로트는 이를 수락 했습니다..
이윽고 그녀의 목이 잘리자
루시앙은 그녀의 목으로 다가가
자신의 소리가 들리면 눈을 깜빡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샤를로트의 잘린 목이 눈을 두어번 깜빡거렸습니다..
루시앙은 그녀에게 소리를 내어 보라고 했고
그녀의 목에선 뭔가 갈라진 목소리가 들렸는데
뭔가 알수 없는 두마디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샤를로트의 목에선 아무런 현상도 일어 나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인지 그녀의 가족은 무사 할수 있었고
이후 샤를로트의 목은 루시앙이 가져가
알코올이 담긴 병에 담궈 보관을 했으나
그의 사후 도난을 당했다고 합니다..
샤를로트는 당시에는 혁명가를 죽인 마녀 취급을 받았지만
현재에는 왕이 아닌 인민의 이름으로 시작된
독재에 대해 경종을 울린
영웅으로 여겨지며
암살의 천사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죠..
당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절대자를 혼자서
그것도 여인의 몸으로 암살을 하는건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런 엄청난 정신력을 가진 그녀 였기에
죽어서도 특이한 현상을 일으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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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루리웹 - "브레이드 블리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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