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팬층이 얇고 올스타전득표 1위가 희박한 팀의 팬이

자신의 응원팀 선수 전원을 투표해도 전혀 욕을 먹지 않고 문제가 되지 않지만

롯데팬이 자신의 응원팀 선수 전원을 투표해면

쌍욕을 먹고 양심없다는 소리를 듣고 개념없다는 소리를 듣는

말도 안되고 미스테리한 희귀한 경우


비슷한 경우로 제가 "성희롱"에 관련된 법이 참 개판이고 병신같다고 생각하는게

같은 행위를 해도 사람에 따라 죄의 유무와 범죄의 적용기준이 애매하다는 점입니다

왜

롯데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를 투표하는게

욕을 먹어야하는 행위인지?

다른팀 팬들의 눈치와 심경을 헤아려서 알아서 다른팀 선수를 투표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강요을 하시는지?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도의적, 양심등 애매한 기준과 잣대를 내밀어 비난을 하시는 분들

솔직히 까놓고 말합시다

우리가 어린애들도 아닌데 왜 빙빙돌려 말씀하시는지?

단지 내가 비인기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로 내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이

투표수도 저조하고 최다득표로 이루어지는 스타팅 맴버에 나가지못하는게 가슴아파서

뭔가 트집을 잡고 싶어서 이리저리 머리굴려 갖은 핑계를 만들고 계신것 아닙니까?

팬에게는 어떠한 이해관계도 성립되지않는 그저 이벤트성 올스타전일뿐인데

프로야구라는 서비스를 더 많이 구매하고 응원하는 롯데팬들의 투표가

당연히 많은것 아닙니까?



행복의 정의인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논리는 분명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한 단점이 잘못됐다 싶으시면 그러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밖에 없게

시스템을 구축한 KBO 관계자들에게 항의를 하시면 됩니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투표했다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하는 롯데팬들이

정말 불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