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는 어떻게 보면 광고업계와는 정반대라고 볼 수 있는 행정학과를 들어갔고, 인서울도 아닙니다.
처음 고등학교때 그냥 어렴풋이 카피라이터에 대해 알아봤고, 거기에 대한 꿈도 가졌지만 주변에 물어도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 ... 고3시절을 치열하게 보내다보니 그냥 무난하다고 생각해서 행정학과 들어와서 벌써 1년하고도 1학기가 끝나갑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좀 없게되서 .. 공모전도 그 동안 2번 어찌어찌해서 내보기도 했었지만 준비도 철저히 못했었고 그러다보니 얻는 것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공모전에 꾸준히 관심가졌고 광고업계 책도 간간히 읽어보면서 ... 정말 이걸 하고싶다면 전 전혀 다른 곳으로 걸어가고 있는거더라고요.
집안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라 부모님은 공무원 시험 빡쎄게 준비해서 공무원했음하시고 하지만 저는 공무원보다는 역시 광고업계에서 일하고 싶어요.
그런데 정작 고민은 하고싶지만 ..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 이거 아님 안되겠다. '
이것까지는 아니란게 제 문제입니다... 내가 광고업계로 가겠다고 딱 돌아서서 그곳으로 달릴 때 정말 재능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한 몫 합니다. 겁이 나는 거죠 ... 정말 요새 이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는데 제가 광고업계에 관한 꿈을 가져도 될까요? 아무래도 .. 이상황에서 결심한다면 편입이 최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