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에 댓글로 적었는데 원글쓴이조차 제대로 읽지 않을뿐더러 반박이 제대로 없어 그냥 새글 팝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글을 읽어본 결과 각기 기준이 다르더군요. 일단 저만의 기준을 세우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쪼렙학살은 아무런 보상을 주지않는, 회색유저(89레벨 이하)의 유저를 학살하는 경우를 지칭합니다.

쪼렙존 엔피시 역시 쪼렙학살과 같습니다.

경매장 엔피시만 죽이는 행위 : 공격받지 않는 특정 포인트, 올라갈수 없는 지역을 비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올라가 공격받지 않는 포인트를 선점하는 경우, 이건 의도하지 않은 시스템의 악용 행위겠죠. 

 

쪼렙존 엔피시 학살, 쪼렙학살, 경매장 엔피시만 죽이는 행위..
이게 왜 변태짓이냐면 다시 설명드립니다. 몇번 댓글달앗는데 제대로 읽지도 않으시는거 같네요.
좀더 이해를 돕기위해 보강을 했으니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RvR게임에서는 해당 전장에서 승리하면 보상을 줍니다. 그게 점수든, 아이템이든 호칭이든 간에요. 실제로 와우에서는 해당 수장을 모두 잡게되면 탈것등 의 보상을 주죠. 그런데 경매장 엔피시만 골라서 죽인다거나 마을 엔피시를 죽인다거나 명점하나 주지않는 유저 시체를 지킨다거나 하는건 보상이 전혀 없습니다.

게임의 목적인 진영의 승리를 위한 행위도 아닙니다. 먼저 덤비는 엔피시조차 아니죠. 앞에서 공격당하더라도 구경만 하고 있고 맞더라도 반격조차 않는 엔피시도 있구요.  그렇다면 이 행위를 반복하는 이유에 대해서 봐야겟죠.
그냥 괴롭힘일뿐입니다. 나보다 약한(쪼렙), 나를 어찌하지 못하는 상대(공격받지 않는 위치에서의 공격)에 대한 괴롭힘이죠.

이미 게이머는 상대방이 적군이 아닌 유저라는걸 압니다.

난 정당한 피비피유저다? 그럼 자기는 공격받지 않는 동렙구역에서 일방적으로 엔피시만 공격할게 아니라 정문으로 들어와서 쓸고 갔어야죠.
빨간색이니 친다? 빨간색은 동렙필드에도 넘치고 넘쳤습니다. 본인이 레벨대에 맞는 필드에 일반 몹부터 시작해서 녹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표기되는 유저들이 흔하디 흔합니다. 궂이 레벨대에 맞지도 않는 쪼렙존을 포탈타고 한참을날아가서 찾아갈 이유가 없어요. 

녹색으로 보이는 90대초반유저들이 보이는 필드조차 주둔지에서 와이번만 타면 금방이란 말입니다.

그럼에도 한참을 고생해서 공격받지 않는 지붕같은곳으로 이상한 루트를 통해 올라가거나, 쪼렙존까지 한참을 날아가서 해당행위를 반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직도 피비피를 위해, 전쟁을 위해 한다고 말하고 싶으신가요? 단지 괴롭히기 위함이라는걸 인정하실수 있을테죠.

그럼 왜 괴롭히기 위해 그 고생을 해서 거기까지 갈까요? 재밌으니까? 아니면 밑에 어떤 분처럼 굴욕감을 주면 쾌감이 느껴져서?
일반적으로 우리는 남이 괴로워하는 모습을보고 즐거워하거나 괴롭게 하기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일반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경우를 변태라고 부릅니다. 이쯤 적어두면 해당 행위가 왜 변태짓인지 이제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변태짓을 했으면 변태소리는 감수해야죠.

변태가 본인을 내 취향은 정상이라고. 이건 정당하며 당연한 행위를 하고 있는거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껴들게 되는거 아닙니까.

 

이런 행위가 롤에 가면 트롤, 일반 사이트로 가면 관심종자들의 행위가 됩니다. 나로 인한 상대방의 짜증을 즐기는 거니까요. 충분히 변태잖아요?

변태를 변태라고 부르는걸하지말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 변태가 나는 정당하다는데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왠지 피비피를 즐기는 입장에서 나랑 동일화 하는거 같아서 짜증도 나네요.

 

그리고 해당 글에 댓글로 재밌으라고 게임하는거고 재밌으니까 할수도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그런논리는 롤에서 트롤, 관심종자들에게도 해당되는 논리입니다. 싫으면 일반섭가라, 그런말할꺼면 일반섭가라? 변태를 변태라고부르겠다는데 왜 내가 일반섭을 가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앞서 계속 적었듯이 저는 쪼렙학살을 하지 말라고도 한적이 없고, 해선 안된다고도 한적이 없습니다. 시스템에서 허용하니 그냥 하던거 계속 하세요.

대신 남들한테 나는 정당하니 변태소리도 하지말고 욕도 하지마라는 소리만 하지말고 당당하다는듯 떠들지말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