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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어디까지 눌러봤니?
게시물ID : panic_30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미..
추천 : 1
조회수 : 33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01 17:18:34
그냥 편하게 친구한테 이야기 하는 식으로 글 써보겠습니다. 반말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컨셉은 친구가 술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정도의 상황? ㅎㅎㅎ 귀엽게 봐주세요. 그리고 지금 말하는건 진짜 실제 경험담을 말하는겁니다. 

 가위? 무서운 가위도 눌려봤지.....그런데 내가 덩치는 산만한데 진짜 기가 허하나봐....특히 요새. 뭐 요새 몸이 아픈건 사실인데.....가위가 좀.......뭐라고 해야하지....그냥 막 눌린다 해야하나? 
내가 원래 선잠을 많이자. 뭐 잠멀미라고 하던가? 차에타면 자거든.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버려. 물론 의도적으로 버틴다면 얼마정도는 버틸수 있지만 버스타면서 지하철 타면서 눈 부릅뜰 필요없잖아. 그래서 막 자. 물론 학교 수업듣다가도 자고 대학 다닐때도 강의듣다가도 자고 그랬지. 뭐 여튼 선잠을 많이자. 근데 좀 웃긴게 내가 선잠자면 누가 날 부른다. ㅎㅎㅎㅎㅎㅎ

하루는 살짝 졸았는데 누가 .'지훈아!(가명)' 이러는데....돌아가신 어머니 목소리야..........허허허허허허허 뭐 그렇게 어떨때는 뭐 첨 듣는 목소리도 있고 어떨때는 내 목소리 일때도 있고......선잠자면 한 80프로는 그런 식으로 깨. 어릴때는 그냥 그런 갑다 하고 넘어갔는데....너무 익숙하니까....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것도 다 가위인것 같아. 뭐 괴롭거나 그렇진 않는데 섬뜩하지 않겠니? 내 목소리가 날 부른다거나.....돌아거신 어머니 목소리나.....그게 꼭 뭔가 급한일 있어서 나 깨우거나 호통치는 톤이란 말이지. 

여튼 그게 일상인데 요즘엔 또....참 내가 어이가 없어서.......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잠이 살 들면 주위가 시끄러워. 막 이상한 잡 소리 막 들려. 어떨때는 티비가 신호 못받아서 지지직거리는 그런 소리일때도 있고 풀벌래 소리 일때도 있고 뭐 시끌벅적한 시장터나 교실 소리일때도 있고.....그러면 난 또 직감하지. 아 가위구나. 

그때부터.......한명이 나한테 막 이야기를 해. 내 귓가에서......뭔말인지 기억도 안나고.....한국말로 하는것 같은데...난 또 그걸 들어주고 있어......그리고 주위는 막 시끄러워. 진짜 여러명이 막 떠들고 있고....그중에 한명이 나랑 이야기하는 그런 상황? 그럴때면 몸이 저려. 그리고 공포가 서서히 증폭되. 

이게 꿈이구나....가위구나....이런걸 인식하면서 점점 무서워지는거지. 

그럼 이제 깨려고 하잖아? 내가 저번에도 가위 이야기 올렸었는데 그때도 내몸을 잡고 흔들었다고 했지? 요즘엔 그냥 내 몸을 딱 잡고 못 움직이게해....그러면 가위 못깨니까.....

그 사이에도 나한테 계속 말하던 그 존재는 계속 뭔가 자기 이야기를 하고......난 계속 몸이 묶여있으니까 무서워하고......그게 요즘 일상이야. 

그저께는.....너무 무섭고 짜증도나고 화도나고.....진짜 있는 힘껏 몸을 뒤틀었지. 그러고 꿈에서 깼어...그리고 한 1초후에 난 아직 꿈에서 깬게 아니라는걸 알았지. 내가 가위 눌리기 시작하면 들린다는 소리 있지? 그소리가 계속 들리는거야....그리고 다시 몸이 저려오기 시작하고 아까 이야기하던 그 존재가 또 이야기를 시작해. 

요즘 저것 때문에 미치겠어. 잠이 들면 100프로 저런 현상을 격어. 어제는 또 저러길래 소리를 질러서 깼지. 그런데 그 뒤로 잠에 들라하면 그 잡소리가 들려. 그러면또 난 깨고 또 깨고.........미치겠어.

난 귀신 안믿거든? 그런데 요즘은 살 믿음이 가기 시작해. 내 주위에 귀신 천지인가봐......

그런데 여기서 또 생각나는데.......얼마전에 우리집 문 위에 액막이용 나무가 있었거든. 근데 그걸 때서 버렸어. 난 귀신도 안믿고....자꾸 떨어지고 그래서 귀찮으니까.....

그리고 그날 밤 내가 막 게임하고 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문열고 무섭다고 그러는거야. 왜 그러냐고하니까.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꿈에 나왔데. 그리고 하는말이 

'네가 그걸 버려서 이 집에 보이면 안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렇게 말했데.....난 솔직히 그 당시에 '참네....ㅋㅋㅋㅋㅋ'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래도 동생이라고 막 위로해주고 달래주고 재웠거든? 근데 요즘 계속 나도 가위눌리고....그것도 귀신들 대량 출현하고 매일 눌리다 보니까...저 말이 자꾸 신경쓰인다.....나 진짜 굿이라도 해야하나? 삶에 큰 지장은 없는데......잠잘때마다 찜찜해.......어쩌다 보니 고민이야기 됐네....ㅎㅎ

여튼 난 진짜 무섭다고...ㅠㅠ 오늘 밤에도 또 만나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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