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잖은 나이의 남자입니다.. 어머니께서 선 보라고 성화십니다.. 부담없이 만나보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부모님이 주선하시는 선자리가 어디 부담없는 자리입니까.. --;; 그렇다고 개방된 사고를 가지신 분도 아니고.. '선=결혼'이라는 생각 가지신거 뻔히 아는데.. --;; 동성애자는 아닙니다 성불구나 장애도 아니에요 흔히 말하는, '아싸'류나 숫기없는 쑥맥도 아닙니다 주변에서는 넌 엔지니어 보다는 영업이 더 어울린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성격 꽤 좋습니다.. 기운차구.. 근데.. 결혼이 하기 싫어요 처음에는 그냥 '결혼이라는 거 뭐.. 꼭 서둘러 해야 하나..' 정도였다가 주변에서 '나이가 찼다=결혼해야 한다'라고 성화니 더 하기 싫어집니다 결혼에 그닥 관심이 없는 입장인데, 나이가 찼으면 그냥 꼭 결혼해야 한다.. 라는 내 입장에서는 설득력 없는 말로 쪼이니 더 하기 싫어지는 것 같아요
결혼하면 안정된 생활을 한다.. 결혼해야 돈도 모으고 집도 산다.. 이런말 저한테는 해당 안되거든요.. 경제에 무관념인 것도 아니고 불필요한 낭비라는걸 혐오하는 터라.. 뭐.. 많지는 않지만 벌이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고..(제 생각에.. ^^;;)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결혼이라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울 어머니.. 어떻게 설득해야 하나요.. 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