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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친구에게 들은 돼지 소리... 완전 슬퍼요ㅜㅜ
게시물ID : gomin_302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자Ω
추천 : 0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16 01:52:44
스물다섯 여성인 저에게는 13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요
초딩때 같은반 친구로 만나 초중고 다 같은 학교 나오고 지금까지 계속 연락을 하는 남자동창 친구가 있는데요ㅠㅠ
저는 이 친구를 나름 가장 친한친구라고 말하고 다니거든요
이 친구가 군대 갔을 때 한때 너무나 이친구를 좋아한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뭐 아니라고 생각 하지만....
아까 퇴근후에 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어요
서로 옛날 이야기도 하고 밥도먹고 차도마시고
전에 같이 부산 여행 간적도 있어서 이번에도 여행 또 가자고 나름 계획 세우며 즐거운 시간응 보내고 있었어요
그 친구가 LTE폰으로 바꿔서 제가 신기해서 한참 구경하고 있었죠
자꾸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게임하는데 거슬려 새로온 메세지를 눌럿더니 카톡으로 바로 연결되는데 비번도 안걸어놔서 제가 어쩌다가 친구가 보낸 메세지를 보게 됐어요
어떤 형이랑 햇던 대화던데 그 형이 뭐하냐고 하니까 자기지금 친구만나고 있다고
뭐 뻔히 하는 대화 있잖아요 '올 ~~여자??? 이뿌냐???' '걔랑 사귀냐' 이런 내용이었는데
친구의 답이 정말 가관인게ㅠㅠ 얘 완전 돼지에요 개돼지 절대 사귈일 없음ㅋㅋㅋㅋ네버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보냇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그 형이랑 사람이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발하면서 웃고......
그거 보는순간 아.!...... 표정관리 안되면서......
맞아요 저 돼지 맞긴해요 근데 중고등학교땐 70키로 육박하는 돼지였는데 수능끝나고 죽어라 빼서 15키로 넘게 뺏구요 지금도 물론 날씬한건 아닌거 알고ㅠㅠ통통 아니 뚱뚱하긴 한데
제가 가장 좋아하고 진심 좋아했던 남자 친구에게 이 말을 들으니 정말 배신감이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나보고 완전 돼지라고.... 하면서 그 형이라는 사람과 깔깔대던 그 카톡 대화 .... 생각만해도 정말 화가나요
내가 다이어트 할 때 그렇게 힘들어 했던거 옆에서 가장 잘 지켜 봤던 애가 어쩜 그럴 수 있는지 속상하네요
그 친구 기억속엔 저는 아무리 살을 빼도 그냥 돼지로 영원히 기억됐었나 봐요
아 자꾸 생각 할 수록 내가 왜케 초라한 느낌이 드는지 화가나요 아 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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