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3살 처자입니다. 아직 학생인데 휴학을 하고 강남역 부근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에서 강남역까지는 약 40분정도 걸립니다 아침에 만원 지하철을 타는데... 인턴 한달새에 지하철 성희롱만 오늘까지 8번째입니다 지금이야 막 화내면서 이글을 쓰지만 막상 당할때는 아무말 못하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렇다고 회사 다니는 제가 온통 벗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특히 지금은 춥고....) 회사다 보니 인턴이여도 치마를입긴 하지만 청바지를 입었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그렇고..
예를 들자면 오늘 당한 성희롱은 이렇습니다 제가 허벅지에 이상한 느낌이 들기에 내 착각이겠지 괜한 사람의심말자라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그러자 그 사람이 제가 즐긴다고 생각했는지 치마 손으로 손을 집어넣으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어떤 아저씨가 신문지ㄹ로 가린채 제 허벅지 ............... 저는 그냥 옆칸으로 도망갔습니다 막상 그런 사람들 얼굴을 보면 상상처럼 쉽게 뭐라 말이 안나와요 특히 만원지하철 사람들 다 짜증나있는데 ㅠㅠ ...
이상하게 저는 이런일이 많은것 같아요 ㅎㅎ 예전에 청바지에 힐신고 흰셔츠에 검은색 자켓 입고 나간적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다가와서 돈을 쥐어주며 같이 놀자고 하지를 않나.. 좀 짧은거 입고 걸어가던날엔 한 젊은 남자가 귀에다대고 창x라면서 지나가질않나 아저씨들이 다가와서 놀자고 노래방가자고 찝적대는건 진짜.... 셀수없이 많음 ㅡ_ㅡ.................. 그렇다고 제가 화장을 진하게 하는 편도 아니에요 쌍커플없어서 왠만큼 그려서는 티도 안나고 심지어 얼굴도 섹시랑은 거리가 멀어요 별명이 둘리 닮았다고 둘리임 ........ 덧붙여 유흥장소에 많이 가는 성격도 아니라서 저런일당한 것도 술집아님 그냥 지하철 환승구간이나 길거리 지나가다가 혹은 저희집 아파트 단지 공원에서 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뭔가 문제가있나봐요 ㅠㅠ
이걸 누구한테 하소연할수도 없고 진심 우울해요 이젠 지하철 만원이면 괜히 우울하고....\ ㅠㅠㅠㅠㅠㅠㅠ하....기분 더러워 ㅠㅠㅠ.....
저 중고등학교때 레알 길거리에서 원조교제하자고 헌팅(?) 같은것도 당해본사람인데요. 그래서 그런건 완전 이골이 났음!! 걍 대놓고 잡아야되여. 누가 안도와줘요 심지어 나 이상한 아저씨한테 끌려갈뻔했는데 근처에 있던 아줌마가 보면서도 안도와줬음. 무조건 내 힘으로!!!!!! 살아남으셔야합니다!!!!!! 그런 느낌이 오시면 슬쩍보지마시고 걍 손을 확 잡아버리고 바로 얘기하세요. 성추행도 범죄니까 가자고- !!!!!! 그런놈들은 힝;ㅅ ; 이런다고 절대 님을 안만지거나 하지않아요????????!!!!!!! 그리고 님이 잘못하는건 아무것도 없어여...... 그런 자책감은 갖지맙시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