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조그마한 유리가게 사장님이십니다. 사장님이라고 해봤자 직원도 없고..그냥 공사를 맡아서 하시는 정도..? 직원도 없고 그냥 유리일 하는 사람들한테 일을 시키시는거죠. 작은 가게라 50이 넘으신 나이에도 추운날씨 더운날씨 가리지 않고 직접 공사장에서 일을하세요 그런데 이번에 좀 큰 공사를 맡으셔서 했는데 그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것도 너무 악질적으로..ㅠ_ㅠ
대략 아버지께서 받으셔야되는 공사 대금이 2천만원 정도인데요.. 그 공사를 맡긴 건물주가 25억 상당의 건물을 다른사람에게 6억? 가량에 판매?를 하고 자기 앞으로 된 재산을 전부 명의 이전을 한 다음에 줄 돈이 없다고 한다네요.. 아버지 말고 다른분도 1억정도 공사 대금을 못받으셨는데..이걸 어쩌면 좋은가요..? 그냥 공사 맡기고 돈 없다고 못준다고 하면 못받는건가요? 제가 자식이라 그런 모습 보이기 싫으셔서 그런지 그렇게 자세한 얘기는 안해주셨는데 저정도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후..여기서 또 기독교 얘기 나와서 참 씁쓸 한데요.. 저 건물주라는 사람이 60대의 모 교회 목사라고 하더군요.. 아버지께서 너무 화가 나시니까..교회에 불지르고 잡혀가시겠다고 하시는데 속상해 죽겠어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좀 도와주세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