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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전도사 최윤희, 7일 남편과 함께 숨진채 발견"
게시물ID : humorbest_302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Ω
추천 : 84
조회수 : 10084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08 09:15: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0/08 08:18:05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작가 겸 방송인 최윤희(63)씨가 남편과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 부부가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8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7일 오후 8시30분쯤 경기도 일산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72)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를 경찰에 신고한 모텔 지배인은 “이날 오전 최씨 부부가 입실했고,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 나오지 않아서 방에 올라갔더니 두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폐·심장 질환으로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내용을 보면 부부 사이가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가 혼자 자살하려는 것을 남편이 막은 적이 있는데, 결국 동반 자살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한 최씨는 30대 후반 카피라이터 활동을 시작해 행복과 관련한 강의로 스타강사가 됐다. KBS 명사특강, SBS 행복특강 등 다수의 TV강의를 진행했으며, KBS ‘아침마당’ 등에 패널로 출연했다. 저서로는 ‘행복 그거 얼마예요’(1999), ‘행복이 뭐 별건가요?’(2006), ‘행복의 홈런을 날려라’(2007) 등이 있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건강이 악화돼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방송활동도 모두 중단했다. 지난해에는 한 언론매체를 통해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최씨 부부는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유족들은 부검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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