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사람은 왜 사는걸까?"
"바보야 사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태어났으니까 사는거지."
"그래.. 그런데 나는 왜 태어났을까?"
"왜긴, 부모님이 낳아주셨으니까 태어난거지."
"그러니까 왜 나는 태어나서 살아야하는거야?"
"그걸 왜 나한테묻냐 멍청아."
"..."
"에휴, 글쎄 죽는건 무섭고 슬프니까 사는게 아닐까?"
"네가 두려운건 죽음에 이르는 고통과 죽음이라는 미지의 개념이 아니니?"
"음.. 그런것 같기도 해."
"그러면 사는게 죽는것보다 아프고 무섭고 슬프면.. 그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병신아 닥치고 술이나 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