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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장에 관해서..
게시물ID : wow_30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킬러웨일스
추천 : 11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2/24 22:44:23
오리때 가덤지옥을 경험한뒤 내 멘탈은 어느정도 단단하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성질나고 짜증나지만 솔직히 시체끌기라던가 모욕까지는 당하지 않아서 만랩꼬장은 나에게 지루했던 랩업의 이유가 됐고 상대진영 전체의 복수심을 불러와 적절한 자극이였습니다. 판다때 날지도 못하고 어서 90찍고 날고싶다는 생각에 열랩하던중 만랩하나가 오더니 죽이더군요.. 딱 느낌이 쎄한게 나를 재미로 죽이는 구나.. 그런 묘한 기분나쁜 죽임이였습니다. 오기도 생기고 어디까지 하나 궁금하기도 해서 부활쿨이오는대로 부활했는데 그사람도 쿨마다 살살 가지고 놀면서 죽이더군요. 기분도 나쁘고 시간도 아깝고 끝도 없겠다 싶어 본케를 가지고 와서 복수했습니다.(전벼까지는 아니여도 올신화템에 돚거입니다.) 꼬장부리던 그사람은 재미가 다했는지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자리엔 제가 있더군요. 그냥 닥치는 대로 빨간색은 다죽이고 지도 한바퀴돌고오면 부활해있는거 다시 죽이고 죽이고 그때는 당한만큼 갚아준다 혹은 죽이라고 빨간색이지 그정도만 생각이 들고 딱히 불쌍한마음이 들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그러던중

귓말이 하나 날아왔습니다. 보통 이런상황에서는 얼라케릭하나 만들어서 쌍욕이 왔었으나...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기억을 최대한 살려보면..

"안녕하세요~~^^ 저는 좀전에 님께서 죽인 000케릭입니다. 그옆에 000케릭은 제 남편이고요~ 제 남편은 님에게 너무 죽어 화가나는지 담배를 피우러 갔네요~~^^(말끝마다 ^^ 를 붙이시더군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인데 어쩌다 같이 와우를 하게되서 퇴근하고 저녁에 한두시간씩 와우를 즐기고 있답니다^^ 저희는 아마 만랩이 되어도 님처럼 좋은템을 가질수 없을거에요~ 저희가 같이 다니면서 랩업하는게 재미있는것처럼 님도 상대진영을 죽이는게 재밌어서 하실거라 생각해요~~^^ 이런말씀드리기 죄송하지만 저희 이쪽 퀘가 정말 조금남았는데 조금만 양해해주시면 후딱하고 다른지역으로 갈게요. 부탁드려요~^^"

똑같진 않아도 저런식으로 내가 한짓에 비해 너무나 예의바르고 교양있게 말씀을 하니 머리가 쿵~ 하더군요 

내가 죽이는 말도 안통하는 몹같은 것들이 똑같이 게임하는 각자의 사정이 있는 사람이구나.. 바로 제가 할수있는 최대한 바른 말투로 사과했습니다. 그러고 혹시다 다른얼라가 칠까바 그지역 퀘 다하실때까지 따라다닌 기억이 나네요.

쟁섭이고 개임컨텐츠 내의 문제고 싫으면 일반섭가라 혹은 찌질하고 변태다 

누구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꼬장->욕, 욕->꺼져 이런 이분법이 아니라 꼬장부리는 사람도 당하는 사람도 욕하는 사람도 일반섭으로 가라는 사람도 다들 사정이 있고 나름의 이유가 있다 생각하고 다들 가벼운 마음으로 싸우지마시고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어서 글을 남깁니다. 

마무리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말은 이렇게 해도 드군에지역에서는 칼뜨면 일단 은신하고 똥꼬찔르고 봅니다~~ 필드쌈 재밌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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