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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의 시선 집중. 지지자 토론 나름 내용 정리.(12/18)
게시물ID : sisa_302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튜스데이
추천 : 7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8 12:20:30

손석희의 시선 집중. 12/18 (화) 대선후보 지지자 토론.


-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 민주통합당 윤여준 국민통합추진위원장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


아래는 위 원본 내용을 보고 나름대로 정리해본 토론 내용입니다.

(스압 있어요. ㄷㄷ)



■ 지지 계기


- 김 : 

저번 대선 때 경선 결과를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이 정치적으로 성숙해보였다.


- 윤 : 

이야기 해보니 공인의식과 민주적 태도가 본인이 생각하는 대통령의 조건에 부합했다.



■ 이번 선거에 대한 생각(이념적 대결이냐, 좌파 대 우파냐, 지역구도냐, 그 외의 무엇이냐를 묻는 질문)


- 윤 : 

낡은 세력(박정희 패러다임) 대 새로운 세력(변화를 모색, 추구하는 세력)


- 김 : 

이념, 좌파우파 그렇게 나뉘어 있음. 급속한 성장에 따른 문제 해결이 이 선거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 (위에 이어)과거 급속한 성장에 따른 문제에 대해.


- 윤 : 

이번 선거는 압축 성장에 따른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듯.

급격한 세계 상황의 변화에 따른 국가 운영 논리와 정부 형태와 권력구조, 행정체제 교체 등의 고민이 필요.

또한, 정보통신 혁명에 따른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어떻게 제도적으로 보완(개인의 의견을 반영)할 것인지도 중요.

이에 대해 사회 구성원에 의견을 구하는 등의 노력이 있어야 하나 양측 후보 모두 부분별 공약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


- 김 : 

동의한다. 정치권이 정보화사회에 따른 영향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

국민들은 이런 식으로 가선 대한민국의 장래가 어둡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양 측에서 부르짖는 "경제민주화"라는 경제 측면의 공약으로만은 해결이 될 수 없는 것이 사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질서를 조화를 이뤄서 개편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점이 추후 이야기되어야 한다.



■ (위에 이어)경제 민주화에 대해.


- 윤 : 

한국 사회를 구조적으로 바꾸는 중점은 경제민주화다.

김(종인)위원장께서 이제껏 그렇게 주장하신 것인데 새누리당은 재벌 옹호하느라 바빴다.

김종인 위원장께서 주장하시는 경제민주화의 참 뜻을 새누리당이 이해를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 김 :

모든 새누리당 의원들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갖추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애초에 반대되는 논리를 가지고 생활하던 분들이라 처음부터 그런 기대도 없었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는 철저하게 인식을 하고 있다.

비대위 때 경제민주화를 정책에 삽입 하였으나 그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들만 공천되어 새누리당을 떠났는데,

박근혜 후보가 나를 부를 때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인식을 철저하게 한 것 같아 보였다.


- 윤 : 

김(종인)위원장님은 평소 거짓말을 하시는 분이 아니니 믿겠다.

그러나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박근혜 후보는 말씀이 곧 법률이신, 제왕적 모습을 가졌다.

그런 박근혜 후보가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인식과 의지가 있는데도 의원들에게 휘둘려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봐야하나.


- 김 :

선거를 앞두고 이쪽 저쪽 다 배려하느라 좀 혼돈된 자세를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 과거 정권 책임론에 대해.


- 김 :

박근혜 후보가 여당의 후보로서 그런 얘기(이명박 정권 실정 책임)를 듣는건 피할 수 없다.

문재인 후보도 참여정부 시절 요직이었으니 역시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과거에 집착해서 논쟁하는건 새 시대와 나라 통합에 좋지 않을 것 같다.


- 윤 :

동의하지만, 민주정치의 (결과에 대한)책임을 지는 주체는 정당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당 이름과 로고 다 바꿔 집권당 인식을 없애고 야당 행세를 하려는건 책임있는 여당의 모습이 아니다.

반면 문제인 후보가 노무현 정부 실세였던 것은 맞지만, 국민의 문책을 묻지마 투표로 정권을 잃음으로서 이미 당했다.

문재인은 이미 책임을 졌다.



■ 국민 통합에 누가 더 적합한가.


- 윤 : 

통합이란 특정 개인 또는 집단의 생각에 국민 전체가 따라오는 것이 아니다.

갈등은 민주주의 사회의 자연스러우며 생산적인 애너지이며, 그것을 조절/완화 하여 통합된 힘으로 만드는게 국회다.

그러려면 상대방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존중하며, 설득하고, 설득 당하는 태도가 없이는 통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박근혜 후보의 리더쉽은 수직적이고 권위주의적이다.

또한 요새 100% 대한민국이라고 하는데 모든 국민이 자기 생각에 동의하는 상태를 이야기 하는거 아니냐는 걱정도 든다.


- 김 :

100% 대한민국은 제가 보기엔 사회가 보다 더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뜻.

인간이 타고난 속성대로 서로 지시하고 약간의 갈등구조를 가지면서 사랑이 베풀어지는 것이 통합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지도자가 잘났다고 하나의 단위로 모든 사람을 묶을 수는 없다.

박근혜 후보의 100% 대한민국은 꼭 100%를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해보겠다는 뜻.


- 윤 :

말씀 듣고 보니 쪼금 안심이 된다.



■ 누가 더 서민과 민생을 위한 후보인가.


- 김 :

20:80 정도로 서민이 훨씬 많다. 그래서 선거 때만 되면 당연히 서민 위주의 정책을 내세울 수 밖에 없다.

양 후보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하는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걸(서민과 중산층의 어려움) 방치하면 이 사회가 하나의 갈등구조(빈부격차)에 빠져서 폭발할 수 있는 시점이다.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그것을 간과해서는 정권의 안정을 유지하기 어렵다.


- 윤 :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서민의 춥고 배고픔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서민이라는 것은 하나의 관념으로 머무르지 않겠느냐.

반면 춥고 배고픔을 경험해본 사람은 관념으로 머무르지 않는다. 그런 차이는 있다고 본다.


- 김 :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될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 자랐던 관계 없이 그 문제에 대한 인식이 철저하게 심어져 있으면 된다.

그 점에 있어서 박근혜 후보에 대해 염려 안 하셔도 된다.


- 윤 :

인식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내 처지에 관계 없이 마음이 늘 춥고 가난한 사람에게 가는 그런 연민의 정이 있다.

그런 면에서 차이가 있지 않겠느냐.



■ 공약 실천 의지에 대한 문제.


- 김 :

현실이 그러한 요구를 강렬하게 하고 있는 만큼, 외면해서는 정권이 안정적으로 유지 불가능 할 것이다.

나라의 전체적인 조화를 형성하는 것은 (정권의 안정을 위한)전제가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될 것이다.

(주 : 서민과 민생을 위한 공약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었기에 "나라의 전체적인 조화" 라는 말이 나온 듯)


- 윤 :

그렇다. 

어느 정부가 들어서든 그 부분(공약 실천)을 소홀히 했다가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편하게 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듯.



■ 젊은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후보는 누구인가.(그러나 젊은 세대의 투표성향에 대한 이야기만 나옴)


- 윤 :

전통적으로 젊은 세대는 야당 성향이 많다고 하나, 20대와 30대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평소 20대 집단을 만났을 때, 무조건 야당을 지지하기 보다 실질적으로 무엇을 줄 수 있느냐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 20대와는 다르게 북한에 대한 태도나 덮어놓고 야당을 지지하는 반응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 김 :

30대만 되더라도 생활인으로 변모되기에 현실에 불만이 많다.

그러나 20대는 자기 나름대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세상을 판별한다.

그래서 지금 20대와 30대의 투표성향이 똑같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상 정리 끝.==========================================

판단 잘 하셔서 반드시 소중한 한 표를 사회의 미래에 투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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