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태평양과 대서양 (지중해 포함)의 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희귀 어종으로 주로 중간 수층에서 생활한다. 한국 남부, 전 대양의 열대, 온대 해역 등에 분포한다.
몸은 대형으로 심하게 측편되어 있으며 항문 뒤쪽은 체고가 급격히 낮아져 가느다란 띠 모양으로 된다. 눈은 현저히 크며 입은 심하게 경사져 있고 주상악골의 폭이 넓다. 위턱의 뒤끝은 동공의 가운데 아래에 달하며 새개골의 표면에는 여러개의 줄 무늬가 나있다. 양턱은 앞쪽으로 길게 신출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측선은 주새개골의 상단부에서 시작되어 완만하게 배쪽으로 경사지다가 항문 이후로는 배쪽 정중선 가까이에 위치하여 물결 무늬 형태로 꼬리지느러미에 달한다. 등지느러미 앞쪽 6개의 연조는 후방의 연조와 분리되어 있고 기저의 길이가 현저히 길며, 뒷지느러미는 없다. 꼬리지느러미는 부채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아래쪽에는 2∼3개의 분리된 연조가 있다. 몸은 은회색을 띠며, 등지느러미는 붉다.
[네이버 지식백과] 홍투라치 (국립수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