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어날때 뇌를 다쳐 뇌병변3급 장애가 있는 20대 후반을 바라보는 이 입니다..

저 밑에 글이 하나 있길래 그냥.. 써봅니다.........

세상이 얼마나 더럽고.. 원망스럽고.... 자신한테 화가 났으면 그런 글까지 남기는지 형은 잘 모르겠다...

형이 여태까지 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자면... 좀 거지 같긴해... 

그래도 형은 나 자신이 축복받은 인간이라고 생각해... 왜냐면 형 마인드가 장애를 가졌지만..장애를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렸을때부터 정상인과 다를바 없이 살아왔거든..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거야...

왜 이렇게 살아왔는지 알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고 이랬으면 집에서 나오지도 않았을걸? 하지만 울타리에 갇혀 사는 것 보다 나와서 당당히 사는게 더 좋자나? 넓은 세상도 보고~!! 

이렇게 살고 쾌활하게 생활하고 물론 운동도 잘해..공부는 못해.. ㅅㅂ...... 안맞아... ㅋㅋㅋ 
이렇기 때문에 주변사람들도 날 좋아하고 보는 눈이 틀려지고 장애에 대한 생각을 아예 뿌리채 뽑아버렸지...

지금은 좀 좋은 회사에도 있고... 물론 모쏠이야 ㅅㅂ.........ㅋㅋㅋㅋㅋ

암튼 너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난다고 그런 말 하면.. 사람들이 더 꺼려할뿐이고.. 더 시궁창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무슨일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심심해서 글 그렇게 싸질러 놓은거라면.. 넌 그냥 병신이고..

아니라면 좀 더 자신을 사랑하고 더욱더 세상에 부딪혀봐.... 자신감을 가지란 말이야.. 자존감하고..

살아 있다는걸 느껴야 사람은 살아 갈 수 있다고 들었어... 아무튼.. 

이만 글을 줄입니다.....

ps. 덴장 -_- 발표자료 만들어야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이여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