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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되지만 공감은 안되는 것 -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후보.
게시물ID : sisa_303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선비
추천 : 3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8 13:34:46

음 이미 다들 마음을 정하셨을거 같아서. 또는 그냥 개소리하고싶어서 글을 써봐요.

평소 글은 추천을 바라지만 이 글에는 진솔한 댓글 한 두개가 더 반가울 거 같아요.


저런 말 많이들 하시죠 '이 사람이 내게 이익이 되니 뽑는다'

네. 이해합니다. 사람이란 이기적인 존재니까요.

저도 흔들렸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 크게 두명으로 나뉘죠

문용린이냐 이수호냐.

저 같은 경우는 해외유학이거나 서울대 최상위권까지는 아니지만

서울에 있는 외국어고 나와서 2,3등하는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학벌이죠. 취업시에 '학벌'이 유지되는 사회가 제게 유리하구요.


(제 입장에서)'개인의 이익'을 위한다면 누구를 뽑아야 할까요?

이수호가 아닌 문용린입니다. 문재인이 아닌 박근혜입니다.

이수호-문재인 카드를 뽑을 경우에는 현 '입시특성화고교'로 변해버린 외국어고등학교 존재 자체가 애매해지고,

저에겐 더 이상 후배도 없을 것이며, 그나마 조금 좋은 취업 조건도 다 없어지겠죠.(문재인 후보의 표준 이력서 정책이라던가.)


그런데 차마 제 개인적 이익에 맞게 못 뽑겠더라구요.

공부를 아주 어릴적부터 힘들게 한것도 아니고, 주위 친구들에 비하면 잘거 다자고 할거 다하고 했지만서도

기억해보면 그 유년 시절이 '행복하고 즐거웠던', '이걸 왜 하는지 알고, 하고싶어서 하던'그런 시절은 아니였어요.

유년 시절은 삶의 보물 창고인데, 내가 조금 이득보고 조금 더 먹고 살자구 그 보물창고를 망가트린다구요?

에이 아무리 제가 개인주의적이지만 이건 못하겠네요. '부끄러운지 알고있어서'


다들 내일 꼭 자신의 신념에 맞게. 적어도 자신이 왜 어떤 점에서 뭐가 좋아서 이 사람을 뽑는지,

내가 이 사람을 뽑았을때 그 결과는 무엇으로 다가올지 는 알고 내일 투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투표하시는 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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