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바뀌는 공장에서 일하는 여친이 시간이 안되서 못 만난게 발렌타인 이후로 한달만에 화이트 데이 겨우 만난거구만
오늘 이별 통보를 문자로 하고 전화도 안 받고 뭐하잔거야
도대체 뭐야 이유가
문자 안한거? 야간 일하고 온 애가 그럼 잘텐데 문자질 하리? 깨어나서 답 한다고? 그래서 문자로 혼잣말 지껄였잖아 근데 답도 안해주고 갑자기 오늘 헤어지자 그러고
근무시간이 언젠지 언제 통근차 타는지 몰랐던거랑 문자로 말한거 까먹어서? 그래 그래서 합쳐서 딱 2번이다 오늘까지 71일 사귀는 동안 문자는 할말 없는데 니 근무시간이 워낙에 헷갈려서 휴일도 따로 정해진것도 아니라서 복잡해서 헷갈렸다
그거 외에 뭐가 있는데?
1주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 겨우 만나서 뭐 잘 놀았잖아 니가 피곤하다고 해서 못 본거고 니 놀때 내가 일하니까 못 본거고 내가 놀때 닌 일하니까 못 본거고 내가 마쳐도 니가 야간이라서 퇴근 시간에 통근차 타고 가는데 어떻게 만나니 주간이면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고 피곤하다고 하고